3/10/2007

[BOOK] 코맹맹이 우리말 사전 by 권오운, 배종훈

- 옥수수, 강냉이 둘 다 표준어이다.

- 주전부리 : 때를 가리지 않고 군음식을 자꾸 먹는 입버릇

- 옥수수자루 : 옥수수의 낟알이 붙어 있는 대

- 옥수수튀김 : 옥수수를 튀긴 것

- 튀밥 : 쌀을 튀긴 것


- 반지락 : 바닷가 사람들이 쓰는 바지락(바지라기, 바지랑이)에 대한 사투리

- 개펄 : 갯가의 개흙이 깔린 벌판

- 갯벌 : 바닷물이 드나드는 모래사장

- 갯마을 : 갯가에 자리 잡고 있는 마을

- 갯사람 : 갯마을에 사는 사람들

- 갯논 : 소금기가 많아 못자리하기도 적당하지 않은 논

- 개흙 : 갯바닥이나 늪 바닥에 있는 거무스름하고 미끈미끈한 고운 흙


- 질빵 : 짐을 짊어지는 데 쓰는 줄

- 멜빵 : 바지나 치마 같은 옷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어깨에 걸치는 끈, 군인들이 어깨에 걸고 다니는 총에 달린 끈

- 밀삐 : 지게를 어깨에 질 수 있도록 달아 놓은 두 줄

- 새총(표준어) vs 고무총(사투리)


- 대부분의 곡식이나 채소의 굳은 줄기는 '대'자를 붙이면 살아 있는 그 곡식이나 채소의 줄기라는 뜻이 된다. ex) 고추대(고추), 옥수숫대(옥수수), 수숫대(수수)

- 콩대 : 여문콩을 다 떨어내고 남은 마른 줄기를 뜻하는 말

- 심 : 속에 들어 있는 물건


- 모숨 : 한 줌이 될 만한 분량의 길고 가느다란 물건

- 마마꽃 : 마마를 앓을 때 살갗에 부스럼처럼 불긋불긋하게 돋는 것


- 굴삭기(일본말) vs 굴착기(우리말)

- 굴착기 : 땅, 암석 등을 파거나 여기에서 생긴 흙, 모래 등을 처리하는 모든 건설기계를 통틀어 이르는 말(불도저, 삽차, 착암기, 준설선 모두 포함)

- 준설선 : 물 속의 흙이나 모래 따위를 파내는 데 쓰는 기계를 장치한 배


- 귓집 : 추울 때 귀가 시리지 않도록 귀에 덮는 모든 물건

- 귀마개 :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지 않도록 하거나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귀를 막는 물건

- 귀고리 : 여자들이 귀에 매다는 장식품

- 귀걸이안경 : 안경다리 대신 실로 꿰어서 귀에 거는 안경

- 뜨갯것 : 뜨개질하여 만든 물건


- 귀지 : 귓구멍 속에 낀 때

- 귀이개 : 귀지를 파내는 기구

- 귀청 : 고막

- 귀젖 : 귓구멍 주위에 젖꼭지 모양의 군살

- 군살 : 군더더기살, 쓸데없는 살


- 까치발(깨금발, 발돋움) : 발뒤꿈치를 들어 올린 발

- 까치걸음 : 까치발로 살살 걷는 걸음

- 종종걸음 : 발을 가까이 자주 떼며 급히 걷는 걸음


- 껍데기(1) : 달걀이나 굴처럼 겉이 단단한 것

- 껍질 : 귤이나 양파, 사과같이 딱딱하지 않은 것

- 조가비 : 조개 껍데기

- 껍데기(2) : 알맹이를 빼내고 겉에 남은 물건(이불 껍데기, 베개 껍데기)

- 분재 : 화초나 나무 따위를 화분에 심어서 줄기나 가지를 보기 좋게 가꾸는 일

- 주억거리다 : 고개를 앞뒤로 천천히 끄덕거리다.


- 고두밥 : 되게 지어진 밥

- 삼층밥 : 맨 위는 설고 가운데는 제대로 되고 맨 아래는 탄 밥

- 술밥 : 술을 담그기 위해 되게 지은 밥

- 지에밥 : 찹쌀이나 멥쌀을 물에 불려서 시루에 찐 밥


- 접의자 : 행사장에서 사용하는 접었다 폈다 할 수 있게 만든 의자

- 승창 : 옛날 벼슬아치들이 외출할 때 하인들에게 들려 가지고 다니면서 길에서 쉴 때는 앉기도 하고, 말에 올라 탈 때에는 디딤판 역할을 하기도 한 것

- 피라미 : 잉엇과의 민물고기


- 놀라다 : 자기가 놀라는 것

- 놀래다 : 내가 남을 놀라게 하는 것


- 노리개(1) : 주로 어른들이 심심풀이로 가지고 노는 물건

- 노리개(2) : 여자의 한복 저고리나 치마허리에 명주실을 늘어뜨려 다는 장신구

- 낯익다 : 여러 번 보아서 친숙하다.


- 눌은밥 : 누룽지에 물을 부어 끓인 것

- 숭늉 : 밥을 푼 솥에 물을 부어 데운 것


- 곱 : 부스럼이나 헌 데에 끼는 고름 같은 물질 (눈+곱)

- 눈초리 : 눈의 귀 쪽으로 째진 부분을 말하기도 하고, 시선(視線)이라는 뜻도 있다.


- 풋고추 : 아직 익지 않은 고추

- 애호박 : 덜 여문 호박

- 노각나물 : 노각의 껍질을 벗기고 속을 털어내고 채쳐서 소금에 절였다가 기름에 볶은 것

- 늙은호박(X) vs 청둥호박(O)


- 설렁탕 : 소의 머리, 내장, 뼈다귀, 도가니 따위를 푹 삶은 국에 밥을 말아 먹는 음식

- 다지기 : 파, 풋고추, 마늘, 고춧가루 따위를 함께 섞어 다진 양념(다진양념)

- 도가니 : 소 무릎의 종지뼈와 거기에 붙은 고깃덩이. '무릎도가니'라고도 함.


- 다리기둥(X) vs 다릿기둥(O)

- 널다리 : 좁은 개울에 널빤지를 가로놓아 만든 다리

- 징검다리 : 돌이나 흙더미 같은 걸 띄엄띄엄 놓아 만든 다리


- 복달임 : 복날에 더위를 물리친다는 뜻으로 고기 같은 것을 끓여 먹는 것

- 닭도리탕(X) vs 닭볶음탕(O)

- 닭벼슬(X) vs 닭볏(O)


- 대가리(1) : 동물의 머리(돼지대가리, 말대가리, 멸치대가리, 북어대가리 ...)

- 대가리(2) : 길쭉하게 생긴 물건의 앞이나 윗부분을 가리키는 경우(열차대가리, 콩나물대가리, 못대가리)


- 덩굴, 넝쿨 : 길게 뻗어 나가면서 다른 물건을 감기도 하고, 땅바닥에 퍼져서 기어가기도 하는 식물의 줄기(칡덩굴, 포도넝쿨, 덩굴장미)

- 덤불 : 어수선하게 엉클어진 수풀

- 움키다 : 손가락을 우그려 무엇을 놓치지 않게 힘 있게 잡다.


- 너와 : 지붕을 일 때 기와처럼 쓰는 얇은 돌조각

- 굴피 : 참나무의 두꺼운 껍데기


- 두루뭉수리 : 말이나 행동이 분명하지 않은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