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9/2009

허물 있으면 고쳐라

** 허물 있으면 고쳐라


- 서원출(徐元出, 1900 ~ 1966) : 경남 울산 태생. 와세다대학 동양사학과 졸. 보성 중고등학교 교장. 고결한 인품으로 엄하게 학생들을 훈도한 교육자

- 전형필(全鎣弼, 1906 ~ 1962) : 서울 출생. 참서관 명기(命基)의 아들. 호는 간송. 휘문고보·와세다 법과 졸. 민족문화재 보호·수집에 애국적 정열을 불사르다. 그 수집품이 간송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 이마동(李馬銅, 1906 ~ 1980) : 아산태생의 화가. 휘문고·동경미술학교 졸. 구본웅 등과 백만회 조직. 보성고등학교 교감. 홍익대학 미술대 학장. 정확한 뎃생력과 화려한 색감의 화풍을 보여준다.

- 수학은 항진명제(tautology)의 세계이다. 그너라 수학처럼 인간의 사고능력을 개발하는 훌륭한 무기는 없다.

- 우리나라의 문화가 살려면 젊은이들이 계속 기초학문(basic science)에 정진해야 한다. 응용학문(applied science)은 기초학문이 발전해야 발전하는 것이다.

- 인생에 좌절이란 없다.

- 동진(東晋)의 환현(桓玄)이 은중감(殷仲堪, 殷荊州)을 방문하는 고사는, 유의경(劉義慶, AD 403 ~ 444)이 편집한 야담사회집 세설신어(世設新語)에 실려있다.

- 『논어』는 20개의 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과거에는 이것이 일시에 기록된 공자의 어록으로 간주되었지만, 오늘의 문헌비평은 각편이 독립적으로 400여년에 걸쳐 형성된 문헌들임을 말해준다.

- 공관복음서(共觀福音書, the synoptic Gospels) : 공통된 관점에서 구성된 예쑤의 생애기록. 마태·마가·누가 3복음서

- 「요한복음서」는 공관복음서보다 예수의 인간적 측면이 잘 드러나 있는 동시에, 예수를 로고스의 화신으로 보는 영지주의(Gnosticism)적 신비주의 색채가 짙게 깔여 있다.

- 문헌분석(Text analysis) : 문헌비평(Text criticism)이 라고도 한다. 모든 고전은 일단 기자(그것을 쓴 사람들)의 역사적 상황속에서 분석되어야 한다.

- 信(신) : 편지(letter)의 뜻이 있다.

- 信兒(xinr) : 북경 토속말로 소식의 뜻

- 忠 = 中 + 心 : 속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것

- 알렉산더 포우프(Alexander Pope, 1688 ~ 1744) : 영국의 시인이며 풍자문학가. 영국의 시인중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사람중의 하나. 대표작 An Essay on Criticism(1711), The Rape of the Lock(1712), The Dunciad(1728)

- To err is human, to forgive divine. : 잘못을 저지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사람의 일, 그것을 용서하는 것은 신의 일. - 포우프

- 過則勿憚改(과즉물탄개) : 허물이 있으면 고치기를 꺼려하지마라.

- 나의 허물을 용서하는 것은 하나님이 아니다. 나의 허물은 나만이 용서할 수 있다. 그것은 허물을 고치는 것이다.

- 이광수(李光壽, 1952 ~) : 예산 태생. 비나리와 사물의 명인. 우리나라 마지막 정통 남사당.

5/27/2009

공자

** 공자의 탄생을 둘러싼 이야기


- 봉건제도 : 고대중국의 독특한 제도로서 천자의 나라 주변으로 제후국들이 분봉되어 있는 분권제도.

- 우리나라 역사에는 봉건제도가 있어본 적이 없다. 과거역사를 무차별하게 봉건으로 간주하는 태도는 불식되어야 한다.

- 인류사의 세 봉건제도 : 1. 중국의 주나라 제도 2. 서양의 중세봉건제 3. 일본의 에도막부제

- 번(藩) : 중앙의 에도(동경)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는 제후국. 그 제후를 번주(藩主)라 함.

- 『춘추』(春秋) : 공자가 편찬했다고 하는 노나라의 역사

- 전국시대(戰國時代) : 진(晋)나라가 분열한 BC 403년 부터 진시황 6국 통일의 BC 221년까지 약 200여 년간

- 왕도(王道) : 천자의 권위가 살아있는 질서 있는 정치

- 패도(覇道) : 힘만이 모든 것을 좌우하는 정치

- 식읍(食邑) : 대부의 권력기반인 성읍

- 서인(庶人) = 민(民)

- 명(名) : 태어날 때 받은 애명

- 자(字) : 20세 때 관례(冠禮)에서 얻는 이름

- 송나라의 대사마(大司馬)였던 공보가(孔父嘉)의 부인을 송나라 수상 화독(華督)이 차지한다. 그 아들 목금보(木金父)가 위험을 피하여 노나라로 이주하였다.

- 상(商) : 정식 국명

- 은(殷) : 정복왕조의 사람들이 낮추어 부른 이름

- 은(殷)나라는 확실한 역사시대에 속한다.

- 복(卜) : 오늘날까지 점친다는 의미로 쓰이는 글자. 갑골 점 모양에서 유래

- 놀라웁게도 이 갑골문의 기록과 사마천 『사기』「은본기」의 기록이 일치하고 있다.

- 은나라의 청동기의 거의 모두가 종교적 제식을 위한 그릇(祭器)이었다.

- 『상서』(尙書) = 『서경』(書經)

- 「주고」(酒誥) : 周公이 동생 강숙(康叔)을 위(衛)나라에 봉하면서 국민들이 술 먹지 못하도록 당부하는 내용의 글

- 기자(箕子)는 중국철학의 최고원리라고 말하는 홍범구주(洪範九疇)를 무왕에게 가르친 최고의 현인이다.

- 기자가 조선에 분봉되었다는 설은 조선사람이 기자의 후손이라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 수주대토(守株待兎) : 『한비자』「오두」편에 나오는 송인의 고사

- 다이애스포라(Diaspora) : 유대인들이 외국땅에서 거주하는 교민지역

- AD 70년 로마군은 예루살렘 성전과 도시를 파괴시켰다. 유대인은 흩어지기 시작.

- deeply religious : 깊게 종교적이다. 은나라 문화

- deeply humane : 깊게 인간적이다. 주나라 문화

- 노 양공(襄公) 10년 (BC 563), 숙량홀은 핍양성 북문을 공격한다.

- 안(顔) : 얼굴의 의미. 얼굴분장 즉 코스메틱과 관련된 직종의 성씨

- 오보지구(五父之衢) : 곡부성내의 무당들이 모여 살던 동네 이름

- 안징재(顔徵在) : 안양(顔襄)의 셋째딸. 공자의 실모

- Visiting husband marriage : 訪婚, 通婚이라고 한다. 여러곳의 부인들을 방문하는 형태의 결혼

- 은나라의 죽음의 문화를 어떻게 주나라의 삶의 문화로 전환 시키느냐 하는 것이 공자의 일생을 지배한 과제상황이었다.

사마천과 공자세가

** 사마천과 공자세가


- 양사언(楊士彦, 1517 ~ 1584) : 조선 전기의 문인·서예가 금강산 만폭동 바위에 그의 글씨가 남아있다.

- 월출산(月出山) : 전라남도 영암군과 강진군 경계에 있는 산. 남국의 소금강이라 불리운다. 해발 809m

- 태산(泰山)은 해발 1545m

- 태산을 신성시하는 태도로부터 역으로 이 지역으로부터 중국문명이 유래했음을 알 수 있다.

- 황제(黃帝, Yellow Emperor) : 중국민족의 시조. 전국시대에 그 신화가 성행

- 봉선(封禪) : 천하를 통일한 천자만이 태산에서 올릴 수 있는 제식

- 분서갱유(焚書坑儒) : 책을 태워버리고 유생들을 산채로 묻는다.

- 사마담(司馬談) : 사마천의 아버지로서 주나라시대부터 천문과 기록을 담당한 명가의 후예였다. 태사령(太史令)

- 흉노(匈奴, Huns) : BC 4세기 말부터 500여년간 북방에 번영한 유목 기마민족

- 이릉(李陵, ? ~ BC 74) : 전한시대의 군인. 李廣의 아들. 한무제때의 기도위(騎都尉).

- 이광리(李廣利) : 이릉과 같이 출정한 장수인데 한무제의 애첩의 오빠였다.

- 궁형(宮刑) : 부형(腐刑)이라고도 한다. 남자의 거세

- 화식열전(貨殖列傳) : 『사기』 열전의 마지막 권. 돈을 적극적으로 벌어야 한다는 사마천의 생각이 반영됨.

- 본기(本紀) : 제왕치세의 연대기

- 세가(世家) : 제후치세의 연대기

- 표(表) : 사건의 도표

- 서(書) : 문물제도의 연혁과 원리

- 열전(列傳) : 탁월한 역사적 개인의 전기

- 편년체(編年體) : 연대순으로 역사를 기술하는 방식

- 기전체(紀傳體) : 본기와 열전의 줄임말

- 열전(列傳) : 개인의 전기를 병렬한다는 의미

- 역사는 인간의 전기일 뿐이다. - 에머슨

- 사마천의 주관의 피력은 "太史公曰"이라는 부분에 강력히 표출되고 있다.

- 사마천의 역사서술방법의 수준은 서양에서는 18세기 말엽 『로마제국흥망사』를 쓴 에드와드 기본에게서나 달성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열전은 70권으로 되어 있다.

- 진승(陳勝) : 오광·진승의 난의 주인공. "왕후장상에 어디 씨가 있냐?"라는 유명한 말을 남김. 진제국의 멸망을 초래.

- 케리그마(Kerygma) : 초대교회 사도들의 선포양식

- 포름스게쉬히테(Formsgeschichte) : 양식사학이라고 불리우는 20세기 고등문헌비평

- 불트만(Rudolf Bultmann, 1884 ~ 1976) : 20세기 독일 신약학의 대가. 비신화화 철학으로 유명

- 신화의 구성은 초자연적 사태의 유무와 관계가 없다.

- 주지육림(酒池肉林) : 紂(주)임금의 애첩 달기의 발상에 의하여 만든 술 연못과 고기 숲. 『사기』「은본기」에 자세히 묘사되어 있다.

- 서백 창(西伯 昌) : 서백이라는 지방의 제후. 유리에 갇힘. 후에 주나라 문왕(文王)으로 추증됨.

- 백이(伯夷)와 숙제(叔齊) : 고죽군(孤竹君)의 두 아들. 은나라의 마지막 충신으로 『사기』열전의 첫머리를 장식하고 있다.

- 주공(周公) : 文王의 아들. 이름은 단(旦). 成王을 섭정하면서 새로 세운 주나라의 기틀을 완성했다. 기원전 1000년 경

- 백금(伯禽) : 주공의 아들. 魯나라의 실제적인 시조

5/25/2009

공자의 제자들

** 공자의 제자들


- Septuagint(셉츄아진트) : BC 2세기 알렉산드리아에서 성립한 72인역. 히브리어를 모르는 유대인교포를 위하여 만들어진 구약의 희랍어 번역

- 『춘추』(春秋) : 공자가 편했다고 말하는 노나라의 역사

- 자공(子貢) : 공자보다 31살 연하의 초기제자. 탁월한 외교가며 사업가였고 항상 배움에 갈급했다.

- 갈급[渴急] : 목이 몹시 마름.

- 재아(宰我, 宰子) : 변설에 능했던 공자의 초기제자

- 공자의 14년 유랑의 자금도 자공이 대었을 것이다.

- 자공의 6년상이 구심점이 되어 공자교단은 공자 사후에 잘 유지되어 나간 것이다.

- 열전은 70권으로 되어있는데 그 중 제7권이 「중니제자열전」(仲尼弟子列傳)이다.

- 『공자가어』(孔子家語) : 3세기 위나라 사상가 왕숙(王肅)이 공자에 관한 이전의 기사를 편찬하여 만든 책

- 『공자가어』의 제38편이 「칠십이제자해」(七十二弟子解)이다.

- 왕숙의 「칠십이제자해」가 사마천의「중니제자열전」보다 공자가문에 내려오던 「제자적」(弟子籍)원래의 모습에 더 가깝다.

- 시동(尸童) : 옛날에 제사지낼 때, 신위 대신 그 자리에 앉히는 어린 아이

- 증자(曾子) -> 자사(子思) -> 맹자(孟子)가 한 적통의 계열이다.

- 『사서대전』(四書大全) : 명나라 영락대제의 명으로 편찬된 신주(新注)의 집대성본.

- 효(孝) : 수직적(vertical) 관계

- 제(弟) : 수평적(horizontal) 관계

- 『효경』(孝經) : 전국말기에 성립한 유가의 경전으로 효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증자가 저작으로 전하나 훨씬 후대에 성립한 것이다.

- 「개종명의장」(開宗明義章) : 『효경』의 제1장으로 총론에 해당

- 조선왕조문화를 실제적으로 지배한 유교경전은 『효경』이다.

- 『효경』의 忠 : 임금에 대한 충성(loyalty)

- 공자의 忠 : 가슴(中心)에서 우러나오는 자연스러운 감정

- 『효경』은 유교의 윤리를 국가종교(state religion)화 시킨 대표적 경전이다.

- 증자계열을 적통으로 만든 사람이 곧 맹자다.

- 也者 : 주어 끝에 오면, 주어를 객관화시키는 기능이 있는 조사

- 홍운탁월(烘雲托月) : 구름을 물들여 달을 드러낸다.

알아주지 않음을 걱정치 말라

** 알아주지 않음을 걱정치 말라


- 유약(有若) : 공자의 말년 제자. 노나라 사람. 무인출신. 36세 연하(『가어』), 43세 연하(『열전』). 공자사후 공자학단을 리드

- 「학이」편의 강한 모티프의 하나는 인간이 사회생활에서 말을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信"이라는 글자로 표현되고 있다.

- 일상적으로 가까운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는 사람이래야 우리 사회의 지도자가 될 수 있다.

- verbal culture(말중심 문화) : 언어로 표현되는 것에 더 큰 가치를 두는 문화

- 동양문화는 언어로 담아지는 세계의 진실성을 회의하는 깊은 전통을 가지고 있다.

- 언어에 대한 회의가 이성과 논리(Reason and Logic)마저 거부하는 불행한 결과를 초래할 때도 있다. 이것은 동양과학사의 한 비극이다. - 죠세프 나이담

- 동물의 자연상태는 오히려 욕망이 절제되어 있다. 인간의 과도한 욕망은 인간의 동물적 본능이 아니라 문화적 경쟁의 산물이다.

- 영국의 유물론자 철학자 홉스(Thomas Hobbes, 1588 ~ 1679)는 인간의 자연상태(the state of nature)를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bellum omnium contra omnes)로 규정하였다.

- 에스트루스(estrus) : 에스트로겐 홀몬이 폭발적으로 분비된 직후, 기초체온이 확 떨어지는 배란의 시기. 이 시기가 곧 여성의 수정가능시기이다.

- 암내 : 암컷은 수정가능시기에 수컷을 유인하기 위하여 페로몬(pheromone)이라는 화학물질의 강력한 냄새를 발생시킨다. 이것이 암내라는 현상이다.

- 쏘시오바이올로지(Sociobiology) : 하바드의 곤충학자 윌슨(Edward O.Wilson)에 의하여 시작된 학문. 생무학적 진화가 사회적 진화에 의하여 영향을 받는다는 새로운 가설

- 암컷에게서 암내가 나면 수컷들의 공격본능이나 적의(hostility)가 강화된다. 인간의 에스트루스 성징의 퇴화는 남자의 공격본능(male aggression)을 약화시킴으로서 인간의 사회생활을 원활케 만들었다. - 윌슨

- 인간의 성(性)은 식색(食色)이 아니라 인간의 본연에 내재하는 인의(仁義)이다. - 맹자

- 노자의 무위(無爲)는 문명의 거부가 아니라 기본적 삶의 충족이다. 노자든지 공자든지 금욕주의(asceticism)를 말하지 않는다. 절제와 중용을 말 할 뿐이다.

- 공자가 말하는 학문(好學)은 우리 삶의 일상성과 분리될 수 없다. 먹고, 거처하고, 행동하고, 사귐이 곧 배움(學)의 내용이다.

- 뚜수르언(讀書人) : 중국에서 "지식인" "선비"를 지칭하는 일반명사

- 남이 단절된 나의 절대적 반성이 오히려 인간세의 보편적 지평을 확보할 수도 있다.

- 유교사상은 나의 실존의 상대적 관계성과 절대적 독립성을 동시에 존중한다.

- 나운규(羅雲奎, 1902 ~ 1937) : 민족항일시기의 선구적인 영화인. 호는 춘사(春史). 나운규가 직접 주연하고 감독한 『아리랑』(1926)은 신화적 열풍을 일으키며 민족정서를 고취시켰다.

5/24/2009

여인(女人)과 현인(賢人)

** 여인(女人)과 현인(賢人)


- 정종(1915 ~ ) : 전남 영광 출신. 일본 동양대 졸업. 동국대 철학과 교수. 공자학회를 이끌며 공자사상의 전파에 헌신한 대표적 유교학자의 한사람. 대표작 『공자의 교육사상』

- 자하(子夏) : 성은 卜. 이름은 商. 44세 연하. 자장(子張)·자유(子游)와 함께 공자 말년 제자 3걸. 온국(溫國)은 晋나라에 속하지만 衛나라에 속한 적도 있어서 자하(子夏)의 국적에 대한 기술이 엇갈린다.

- 공자의 제자중에서 자(Master)라는 칭호를 얻고 있는 것은 증자(曾子)와 유자(有子) 단 두 사람 뿐이다.

- 위문후(魏文候, BC 445 ~ 396 재위) : 전국시대 위나라의 건립자. 이름은 斯. 자하를 스승으로 모시면서 강력한 개혁정치를 단행하였다.

- 진(晋)나라가 분열하여 한(韓)·위(魏)·조(趙) 3국으로 된 BC 403년을 전국시대(戰國時代)의 시작으로 본다.

- 위문후는 이극(李克)을 재상으로, 오기(吳起)를 장수로, 서문표(西門豹)를 지방장관으로 거느리면서 모범적인 개혁정치를 실현하였다.

- 직하학파(稷下) : 제나라 威王(BC 357즉위)부터 宣王(BC 301몰)에 이르기까지 크게 번성한 대학자들의 집단. 전국시대의 최대 사상운동

- 맹자(孟子)도 직하(稷下)에 머물렀던 대표적 사상가의 한사람이다. 선왕과의 미묘한 관계로 직하를 떠나는 장면이 「공손추」下에 잘 묘사되어 있다.

- 순우곤(淳于髡) : 노예출신으로서 직하학파의 초대총장에 까지 이른 전위적 인물. 맹자와도 활발한 논쟁을 벌렸다. 제선왕의 브레인으로 제나라를 융성시키고 백가쟁명의 풍조를 일으켰다.

- 순자(荀子, BC 320 ~ 230) : 직하학파의 마지막 총장. 그 문하에서 전국 7웅을 통일한 한비자(韓非子), 이사(李斯)등이 배출되었다. 그의 사상은 『순자』라는 책에 결집되어 있다.

- 『관자』(管子) : 제나라의 명재상 관중(管仲)의 이름을 의탁하여 만든 직하학파의 대선집. 76편이 현존한다. 유가·도가·병가의 사회사상이 섞여있다.

- 曾子 -> 孟子(맹자) : 성선설

- 子夏 -> 荀子(순자) : 성악설

- 서문표(西門豹) : 자하의 제자. 위문후 시대 업 지방의 군수가 되어 미신을 타파하고 개혁정치를 단행.

- 색(色) : 여색(女色)·안색·기색 등의 의미로 쓰이다가, 후대에는 불교용어로서 현상전반(色卽是空)을 의미하게 되었다.

- 易 : 1.(역)바꾸다 2.(이)쉽다. 가벼이 하다

- 송유의 해석은 주자학의 도덕주의적 이원론, 즉 천리(天理)와 인욕(人欲)의 분열에 기초해 있다.

- 양백준(楊伯峻) : 20세기 중국에서 가장 널리 읽히는 유교경전번역을 펴낸 대학자

- 이제마(李濟馬, 1837 ~ 1900) : 구한말의 대유의. 사상의학의 창시자. 함흥군 천서면에서 태어나 벼슬은 진해 현감에 머물렀다.

- 이제마의 아버지는 文·武 양과에 급제한 진사 이반오(李攀五)였다.

- 이제마 할아버지는 명망이 높았던 향유(鄕儒), 충원공(忠源公) 이었다.

-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 : 동학혁명의 해인 1894년 완성. 1900년까지 개고, 1901년 사후에 출판됨.

- 『격치고』(格致稿) : 『동의수세보원』이전에 집필된 이제마의 명저로서 그의 사상성립과정을 추적할 수 있다. 1940년에나 처음 발간되었고 아직도 세상에 이 책을 아는 이가 드물다.

- 격치(格致) : 주자가 『대학』의 격물치지에서 따온 말인데, 淸말의 대학자 엄복(嚴復, 1853 ~ 1921)이 "science"의 번역으로 "격치"를 사용하였다.

- 독행편(獨行篇) : 『격치고』의 마지막 편명. 壬牛年(1882)에 성립.

- 비박탐나(鄙·薄·貪·懦) : 인간의 마음의 4가지 유형. 그러나 몸의 유형인 사상(四象)과는 차원을 달리한다.

- 광제설(廣濟設) : 『동의수세보원』의 한 편명. 인간을 널리 병에서 구한다는 뜻. 그의 의학사상을 총결짓는 결론부분에 해당된다.

- 현대인의 스트레스(stress)의 대부분의 원인은 경쟁구조사회에서 발생하는 것이며, 그것은 자기보다 현명한 자들에 대한 질투에서 비롯된다.

- 공자의 반주지주의(anti-intellectualism)는 지식의 무시가 아니라 삶의 본질에 대한 통찰이다.

인(仁)

** 인(仁)


- 寵辱若驚(총욕약경) : 총애를 받으나 욕을 받으나 모두 놀란 것 같이 하라 - 노자 13장

- 美目盼兮(미목반혜) : 아름다운 눈이여! 까만 눈동자가 영롱하도다! - 시경 석인

- 김성철(金星喆, 1957 ~ ) :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동국대 인도철학과 박사. 현 동국대학교 불교문화대학 불교학과 교수. 중관학 전공.

- 맥루한(Marshall McLuhan, 1911 ~ 1980) : 캐나다 에드먼턴 출생의 문화비평가. 케임브리지대학에서 공부. 위스콘신대·토론토대 교수. 대표작『미디어의 이해』(Understanding Media)

- The Medium is the Message. (미디어가 곧 메시지다.)

- 핫미디어(Hot Media) : 매체가 자세하다.

- 쿨미디어(Cool Media) : 매체가 엉성하다.

- 해상도(resolution) : 두 점이 구분되어 보여질 수 있는, 두 점간의 최단거리

- 핫(Hot) = High Definition(정세도가 높다), 참여도는 낮다. (책)

- 쿨(Cool) = Low Definition(정세도가 낮다), 참여도는 높다. (만화)

- 핫(Hot) : 사진, 신문

- 쿨(Cool) : 만화, 텔레비전

- 책의 정보 : 공간적(spatial)

- 텔레비전의 정보 : 시간적(temporal)

- 제1시대 : 구전시대. 원시부족시대. 복수감각형 인간

- 제2시대 : 문자시대. 국가시대. 시각중심형 인간. 인쇄혁명은 이 시대의 특징을 극단화 시켰다.

- 개인(individual)의 출발은 인쇄혁명 이후의 사건이다. 데카르트의 코기탄스(생각하는 자아)도 시각중심적 인간을 통해 비로소 형성된 것이다.

- 제3시대 : 전기매체 시대. 재부족화 시대. 복수감각형 인간

- 재부족화 현상(retribalization) : 사회 분화가 심화되면서 외히려 원시시대에 가깝게 되는 현대사회의 측면

- 개인주의를 기초로 하는 민주주의도 인쇄혁명시대의 산물이다. 인쇄시대가 지나가면서 이런 가치관도 변할 것이다.

- 인류문명의 역사는 나의 몸의 연장(the Extensions of Man)의 역사다. 몸의 연장이 곧 미디어다.

- explosion(외부폭발) : 몸이 밖으로 연장되는 현상

- implosion(내부폭발) : 몸이 안으로 연장되는 현상

- 21세기는 인간의 몸의 연장의 최후단계(final phase)에 도달했으며, 이 현상은 세계를 하나로 묶는 지구촌락(the global village)을 형성하고 있다.

- 弟子 : 1. 배우는 학생의 뜻(student, disciple) 2. 그냥 젊은이들의 뜻(young fellows)

- 효(孝) : 수직적 관계의 덕성의 총칭

- 제(第) : 수평적 관계의 덕성의 총칭

- 애(愛) : 사랑한다의 원래 의미는 아낀다 이다.

- 범애중(汎愛衆)이라는 표현은 유교가 편협한 가족주의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음을 말해준다.

- 親仁 : 親 - 친하게 지낸다. 가까이 사귄다(동사), 仁 - 인한 사람(목적)

- 杏仁(행인, semen armeniacae) : 장미과 살구나무의 종자. 기침을 멈추게 하고 통변시키는 효과가 있는 한약재

- 마자인(麻子仁) : 대마과 삼의 종자. 통변, 자양제로 쓰임

- 욱리인(郁李仁) : 장미과 이스라지 종자. 통변. 이뇨약재.

- 산조인(酸棗仁, semen zizyphi spinosae) : 갈매나무과 묏대추나무의 종자. 보간, 안신의 약재.

- 인(仁)은 생명(Life)이며 느낌(Feeling)이다.

- 인(仁)의 반대어는 불인(不仁)이며, 불인(不仁)이란 신체마비현상을 가리킨다.

- aesthetics(미학) : 아름다움을 연구하는 학문

- 미학(aesthetics)의 어원은 '아이스테시스'(aisthesis)이며, 이것은 감각(sense perception)의 뜻이다.

- anesthesia : 마취. 무감각 증세

- 仁 : 아름다움(aesthetics)

- 不仁 : 마취(anesthesia)

- 인(仁)은 심미적 감수성(Aesthetic Sensitivity)이다.

- 측은한 마음이 없으면 인간이 아니다. - 맹자

- 공자의 인(仁)은 규범윤리로 해석되어서는 아니된다. 그것은 심미적 감수성이며 윤리규범을 초월하는 우주적 느낌이다. - 도올

- 공자의 사상은 우리사회를 마비상태에서 느낄 줄 아는 상태로 탈출시킨다.

- 공자는 위대한 음악가이며 예술인이었다. 그의 모든 관심에는 심미적 감성이 배어있다. 仁은 이러한 그의 예술적 감성에서 우러나온 사상이다.

- 文(문) : 문신에서 유래한 상형자. 문자학에서는 형성(形聲)자나 회의(會意)자가 아닌 가장 단순한 초문(初文)의 뜻. 문(紋)과도 통한다.

- anti-intellectualism(반주지주의) : 지식이 삶의 으뜸가는 가치가 될 수 없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