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2009

[Thinking] 우리 인터넷과 관련한 문제들

** 우리 인터넷과 관련한 문제들


- 언어와 문화적인 요인 때문에 음악, 영화, 콘텐트 산업에서 자신감을 지니지 못하고 있다.

- 연관 산업이 취약하고 내수시장이 협소하다.

- 전자 상거래와 인터넷 뱅킹이 번성하고 있으나 그것의 악용 내지 남용 가능성에 대해서는 유효한 대책을 마련해 놓고 있지 못하다.

- 휴대폰의 이용은 많으나 복제에 무력하고 안전성이 보장된다고 하기 어렵다.

- 암호화 알고리즘을 활용하려는 의식은 현재화되어 있지 않다.

- 지적재산권을 둘러싼 소용돌이와 불안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하여 역동적으로 진행되는 정보
사회의 변천에 적절히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 정부의 주요 기관을 비롯해 여러 곳이 외국으로부터 해킹 당했으나 그것에 적절한 대응할 방법을 찾지 못하고 무기력증에 빠져있다.

- 인터넷의 전모를 이해하고 있는지는 의문이며 인터넷의 미래나 발전을 논의하는 데에서는 더욱 이해가 부족한 실정이다. 때문에 인터넷의 미래를 전망하는 데 자신감이 없고 추상적이고 비현실적인 이야기를 한다.


[ 참조 : 우물 밖 인터넷 - 이천표 ]

2/19/2009

헬라스적 사유의 역사적 배경

** 헬라스적 사유의 역사적 배경


- 감관계 : sensible world

- 사유계 : intelligible world

- 아크로폴리스(acropolis) : 도시국가의 중심 고지로서 신을 제사지내는 신전이 있는 곳

- 폴리스(polis) : 옛 희랍도시국가(ancient Greek city-state)

- 우리가 말하는 근대적 민주주의는 결코 희랍에서 온 것이 아니다. 직접적 관련이 거의 없다.

- 마그나 카르타(Magna Carta) : 영국의 왕 죤(John)이 귀족들의 강요로 승인한 대헌장. 근대헌법의 효시

- 희랍의 민주주의는 폴리스라는 공동체에 개인을 철저히 복속시키는 것이 일차적 목적이었다.

- 펠로폰네소스 전쟁(Peloponnesian War, 431~404 BC) : 아테네와 스파르타가 싸워서 서로 망한 전쟁

- 플라톤은 모든 사유제도를 인정치 않았다. 그는 가정이라는 사유단위도 불허했다.

- 국민 모두가 인큐베이터에서 출생하는 헉슬리의『용감한 신세계』와 비슷했다.

- 소크라테스의 죄목 : "아테네의 청년들을 타락시킨 사람, 하늘 위에 있는 것을 사색하며, 땅 밑에 있는 것을 탐구하여, 좋지 못한 것을 좋게 보이도록 하는 사람"

- 30인 참주시대 : 펠로폰네소스 전쟁에서 아테네가 패망하고 등장한 일종의 독재계엄시대. 소크라테스는 이 시대에 죽은 것이다.

- 소피스트(Sophist) : 펠리클레스시대 전후로 아테네에서 활약하는 민중선동가들. 궤변론자

- philanthropist : 인간을 사랑하는 자. 박애주의자

- philadelphia : brotherly love

- 프로타고라스(Protagoras, 485~410 BC) : 소피스트라고 불리운 최초의 아테네 사상가

- "Man is the measure of all things." : 사람은 모든 것의 기준이다.

- 아이스테시스 : 감각에 해당되는 희랍어

- 제각기 느껴지는 것, 그것대로 진리이다. - 소피스트들의 생각

- 상대주의(relativism) : 소피스트들의 감각주의(sensationalism)는 극단적 상대주의에 빠지게 된다.

- 프로타고라스의 이 유명한 명제는 윤리적 상대주의, 존재론적 허무주의를 나타내고 있다.

- 수사술, 변론술 : rhetoric

- 소크라테스의 문답법 : 무지의 자각

- 변증법(dialectic)

- 산파술 : maieutic method

- 크리톤 : "돈 주고 빼낼 수 있는데 내가 상관치 않는다면, 아테네 사람들이 친구의 생명보다 돈을 더 중하게 여기는 놈이라고 날 비난할 것이 아닌가?"

[BOOK] 리더의 칼

** 리더의 칼

- 덕을 쌓지 못하면 패망하고, 덕만 쌓고는 궁지에 몰린다.

- 사람을 얻는 자는 흥하고, 사람을 잃는 자는 망한다.

- 조직의 리더는 모름지기 위기에 봉착했을 때 일부를 희생해서라도 전체 조직을 살릴 수 있는 결단을 과단성 있게 발휘해야 한다.

- 뭔가를 모색하려면 절대로 그것과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이나 조직과는 상의하지 않는다.

- 인간은 누구라도 끊임없이 칭찬과 격려를 해줄 때 가장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다.

- 서비스업의 별명은 '불만 파악업', '불평 해결업' 이다. 그러므로 단순한 서비스 제공만으로 모든 것이 다 된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역방향 정보. 즉 손님들이 원하는 것과 현장의 불만을 자기 귀로 직접 들을 수 있도록 늘 마음을 써라. - 오보시 코지

- 불원천리[不遠千里] : 천릿길(머나먼 길)도 멀게 여기지 않음.

- 거멀못 : 벌어지거나 벌어질 염려가 있는 나무그릇 따위에 검쳐서 거멀장 처럼 박은 못

- 거멀장 : 사개를 맞추어 짠 나무그릇 따위의 모서리에 걸쳐 대거나, 두 물건의 사이가 벌어지지 않게 잇대는 쇳조각.

- 거멀쇠 : 재목을 한데 대어 붙일 때 틈이 벌어지지 않도록 띠처럼 둘러매는 쇠

- 고객에게 선택의 여지를 주는 동시에 자신에게 보다 유리한 여지를 남겨둬야 소리 없이 이길 수 있다. 판매란 수단도 수단이겠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소비자의 심리를 잘 파악하는 일이다.

- 잠재된 고객의 수요를 가장 먼저 만족시킬 수 있는 사람이 기회를 잡는다.

- 결정의 90%는 감성에 근거한다. 감성을 동기로 작용한 다음, 행동을 정당화하기 위해 논리를 적용한다. 그러므로 설득을 시도하려면 감성을 지배해야 한다. - 데이비드 리버만

- 단골고객을 확보하는 것이야말로 고객관리이론의 핵심이다. 그 관건은 오직 하나, 서비스 정신으로 무장하고 또 무장하는 것이다. 상품관리, 고객관리 등 무슨 일이든 상대방의 입장에 서면 팔리지 않던 상품이 팔리게 되고, 설득할 수 없었던 고객을 설득할 수 있게 된다.

- 미봉[彌縫] : 일의 빈 구석이나 잘못된 것을 임시변통으로 이리저리 주선해서 꾸며 맞춤.

- 겸연쩍다 : (대하기가) 쑥스럽고 어색하다.

- 경쟁은 활력을 유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이다. 적수의 존재는 자신을 부단히 진보시키는 힘이다.

- 한 사람의 성공은 아주 작은 일에서부터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아주 우연한 일이라고는 하지만 그것 또한 필연적인 결과라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사소한 일들은 길에 깔린 자갈들처럼 쌓이다 보면 길이 된다.

- 눈앞의 유혹을 뿌리칠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온갖 시련과 고통을 극복하고 눈앞의 이익에 현혹되지 않는 사람만이 자기 꿈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 세상에는 우월한 문화도, 열등한 문화도 없다. 다만 살기 위해 적응한 다양한 문화가 있을 뿐이다.

- 기회란 상상력을 총동원하여 시장을 세심하게 괸찰하고 분석할 줄 아는 사람들에게 찾아온다.

- 자신이 옳다고 생각되는 일을 하고, 되고 싶은 사람이 되어라. 그것이 실패든 성공이든 당신은 비할 데 없는 성취감과 자긍심을 얻게 될 것이다.

- 일에는 순서가 있다. 중요함과 시급한 것, 천천히 처리해도 되는 것은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당장 급하지도 않은 일에 매달리다간 기회만 놓칠 뿐이다.

- 사후에 처리하는 것은 사중에 처리하는 것만 못하고, 사중 처리는 사전에 처리하는 것만 못하다.

- 판단은 어렵고, 기회는 순간적이다.

- 모든 위대한 과업은 오랜 기간의 준비가 필요하다.

- 사람의 몸은 단련할수록 강해지고, 머리는 사고를 거듭할수록 영악해진다. 평범하거나 그 이하의 비루한 삶을 살고 싶지 않거든 부지런한 모습처럼 부단히 자신을 갈고 닦아 예리한 날을 세워야 한다.

- 칼은 숫돌에 갈아야 하고, 인간은 시련 속에서 성장한다.

- 고난의 아픔에 단련된 사람의 품성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

- 기회를 창조하는 것이 성공의 관건이다.

- 인간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곧 끊임없이 문제들에 말려든다는 의미이며, 웃고 울고 애써 시도하고 일어나고 넘어지고 다시 일어난다는 의미다.

- 문제를 직면한다고 다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직면하지 않고 해결되는 문제는 없다. 큰 문제일수록 잘 지켜보라. 큰 문제 속에는 항상 큰 기회가 감춰져 있으니까.

- 성공은 항상 포장되어 있어서 눈에 잘 띄지 않는다.

- 자신의 이익을 챙기면서도 상대방의 마음을 사는 것이 협상의 핵심이다.

- 성공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목표를 명확히 수립해야 한다. 그리고 일단 한 가지 목표가 정해지면 곁눈질하지 않고 온 정열을 그것에 집중하며 뚜벅뚜벅 걸어나가면 된다.

- 설사 용기가 부족하더라도 대담하게 행동하는 훈련을 쌓아가면, 실제로 대담한 인간이 되어간다. 용기는 근육과 같이 사용함으로써 강해진다.

- 이 시대의 리더는 재벌도 아니고 천재도 아닌 딱 한 사람, 변화에 앞장서는 사람이다. - 빌 게이츠

- 부자는 돈을 버는 일말고도 한가하게 일광욕을 즐길 수 있지만, 가난한 어부는 죽으나 사나 땡볕 아래서 그물을 끌어올려야 한다. 이것이 부자와 가난뱅이의 확실한 차이점이다.

- 일본 상인의 성공 비결은 복잡한 기술이나 거액의 투자가 아니라 창의적인 발상이었다. 그 상품만이 지닌 고유한 특성을 찾아내어 상징화하고, 그것을 소비자의 심리에 적용시켜 성공으로 이끌었다.

- '어째서 안 된다' 가 아니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논점을 둔다면 불가능한 일도 가능해 보일 것이다.

- 창의적인 발상은 불가능을 가능케 한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창의적인 발상 이후이다. 행동으로 옮겨 그것을 실천하는 것만이 성공을 가능케 한다.

- 즐거운 사물로 불쾌한 사물을 대체할 줄 알아야 한다. 빈집을 청소한 후 그 집을 나쁜 사람이 점유하지 못하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곳에 좋은 사람을 살게 하는 것이다.

- 더러운 생각을 몰아내려면 그것을 생각하지 않는 데만 그칠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것으로 대체함으로써 새 분위기를 꾸미고 새로운 생각을 배양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 실의를 떨쳐버리려면 단순히 실패를 인정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 한 가지 희망이 사라졌다면 새로운 희망으로 대체해야 한다.


* 대인관계에 관한 네 마디

1) 사람을 사람으로 취급하라.

2) 사람을 자기처럼 대하라.

3) 나 자신을 다른 사람으로 생각해보라.

4) 자기를 자기답게 대하라.


- 무엇을 해도 좋다. 한 가지 명심할 것은, 먼저 그 '큰돌'부터 집어넣으라는 것이다. 뒤로 미루면 미룰수록 집어넣기 힘들어지니까.

- 시간은 인긴이 소비하는 것들 중 가장 가치 있는 것이다.

- 오늘을 산다.

- 기초가 튼튼해야 기량도 발휘되는 법.

- 모든 것은 다 지나가게 마련이다.

- 실패는 일시적인 것, 좌절과 대결하여 싸움을 계속하는 자가 성공한다.

- 경험이 수반되지 않은 지식은 매우 천박하다. 경험만이 최상의 증명이다.

- 나빠지기는 쉬워도 좋아지기는 힘들다.

- 스스로를 절대 혼탁하게 물들여서는 안 된다.

- 오늘 그릇된 습관 한 가지를 고친다는 것은 새롭고 강한 성격으로 재출발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 세상에는 세 종류의 사람이 있다. 첫째는 무엇을 창조하는 소수의 사람이요, 둘째는 무엇이 창조되는지를 구경하는 수많은 사람이요, 셋째는 무엇이 창조되는지를 모르는 대다수의 사람이다.

- 더 나은 자리를 찾느라 두리번거리느니 차라리 자기 자리에서 가장 훌륭한 자기를 만들어라.

- 정글에서 사자와 어울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이 사자가 되는 것이다.

-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어떤 기회를 만났을 때 가능한 모든 수단을 통해 결과를 얻어내려고 고군분투하는 것이지 기다리기만 해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 부(富)는 움직이는 것이다. 돈이 많다고 함부로 뿌리고 다녀서는 안 된다.

* 부(富)는 움직이는 것이다. 한번 잃은 돈을 아쉬워할 필요가 없다.

* 부(富)는 움직이는 것이다. 돈에는 정해진 임자가 없으니 써야 할 때는 아낌없이 써라.


- 걸출한 지도자와 범부의 차이는 결코 천부적인 자질과 좋은 기회 때문만은 아니다. 목표 설정의 차이 때문인 경우가 많다.

- 사실, 한 사람을 넘어뜨리는 것은 왕왕 엄청난 사건이 아니라 아주 보잘것없는 일들이다.

2/17/2009

윤리학 개론

** 윤리학 개론


- 사실 판단 : "한 책이 내 손 위에 있다."

- 가치 판단 : "한 책이 내 손 위에 있어서 좋다." ( It is good that ... )

- 윤리학의 가장 중요한 질물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이다.

- 행복, 자유, 평등, 평화 등등의 모든 문제가 윤리학(ethics)에 속한다.

- 형이상학(metaphysics) : 우주·존재의 문제

- 인식론(epistemology) : 지식의 문제

- 윤리학(ethics) : 가치의 문제

- 산다는 것은 행위하는 것이다. To live is to act. - 김태길·학술원 회장

- 해도 좋은 행위가 있고 해서는 안되는 행위가 있는 것은 사회규범(social norms)이 있기 때문이다.

- 사회 규범의 3가지 - 1)관습(custom)<- 사회구성원 2)법(law)<- 입법부 3)윤리, 도덕률(ethical code)<- ?

- 도덕은 인간이 만든 것(man-made)인가? 인간에 내재하는 선험적인 법칙(transcendental law)인가?

- 윤리현상(ethical phenomena) : 역사적으로 인간세상에 나타나는 윤리적 사실들.

- 윤리현상은 인간의 평가(valuing) 때문에 생겨난다. 평가는 이익과 불이익을 재는 인간 본성의 경향과 관련되어 있다.

- 도덕적 평가의 타당성 여부는 시대적 상황에 따라 끊임없이 달라질 수 있다.

- 절대적인 듯이 보이는 도덕규범도 사실은 그 시대의 풍습(folkways)의 산물이며, 풍습은 그 사회구조의 이해(利害)관계나 복지의 특수한 양태와 관련되어 있다. 이것은 윤리의 경험주의적 해석방식이다.

- 윤리(倫理) = 동아리 윤(倫) + 이치 리(理) : 사회의 이치를 떠나서 윤리는 존재하지 않는다.

- 역사적으로 변하는 사회규범을 뛰어넘는 객관타당한 불변의 도덕률이 있는가?

- 도덕률이 시대적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다는 그것은 불완전하다는 의미가 된다. 그렇다면 불완전성을 뛰어넘는 완전한 도덕률이 있는가? 이러한 형이상학적 질문은 플라톤(Plato)의 이데아(Idea)설과 관련있다.

- 개체적 인간(individual man) -> 이데아적 인간(ideal man)

- 서양윤리사상의 역사는 절대타당한 윤리규범의 탐구의 역사였다. - 김태길·학술원 회장

- 고전윤리학의 두 진영 : 1)목적론적 윤리설(teleological ethics) 2)법칙론적 윤리설(deontological ethics)

- 목적론적 윤리설(teleological ethics) : 인생 혹은 우주가 추구해야 할 객관적 목적이 있다. 그 목적에로의 부합 여부에 따라 행위의 선악이 결정된다.

-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죤 스튜어트 밀(J.S. Mill)이 목적론적 윤리설을 주창한 대표적 사상가이다.

- 에우다이모니아(eudaimonia) : 행복. 아리스토텔레스의 목적론적 형이상학체계에 있어서의 인생의 궁극목적.

- 행복 : 쾌락·명예·재산과 같은 것이 아닌, 사람을 사람답게 하는 참된 기능인 이성을 충분히 발현하는 상태.

- 최대다수의 최대행복(the greatest happiness of the greatest number) : 벤담, 죤 스튜어트 밀이 주장하는 공리주의적 목적. 공리주의는 쾌락주의(hedonism)를 깔고 있다.

- 법칙론적 윤리설(deontological ethics) : 인생의 목적을 믿는 대신, 시공을 초월하여 인간인 이상 누구나 지켜야 할 타당한 행위의 법칙이 있다고 믿는 윤리학설.

- 칸트(I.Kant, 1724 ~ 1804)의 정언명령(Categorical Imperative)은 법칙론적 윤리설의 대표이다.

- 십계명이나 삼강오륜은 법칙론적 윤리설의 실례에 속한다. 그러한 법칙은 대개 명령적 성격을 띠며, 사실판단적 진위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 절대적 윤리법칙이라면, 그 주장의 숫자의 차이만으로도 그 절대성을 확보하기 어렵다.

- 목적이든 법칙이든, 윤리설은 논증하기가 어렵다.

- 최고의 목적은 그보다 더 높은 대전제에서 연역되어야 할 텐데, 그렇다면 최고가 아니다.

- 도덕률은 귀납적인 증명도 어렵다. 초경험적인 도덕률을 경험적인 사례를 귀납하여 증명하기 어렵다. 도덕적 차원과 경험적 차원이 다를 수도 있다.

- 최고의 목적에 대하여 의견의 불일치가 있을 수 있고, 불일치하는 목적론적 윤리설들 사이를 통합할 수 있는 기준이 애매하다.

- 윤리학설은 구성하기는 어려운데, 그것을 비판하기는 쉽다. 윤리학설 자체가 엄밀한 과학으로서 성립할 수 있다는 믿음 자체가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윤리는 궁극적으로 증명의 대상이라기 보다는 설득의 대상이다. - 도올

- 모든 윤리체계는 불완전하다. 그것은 절대적 진리의 대상이 아니다.

- 윤리적 절대주의(ethical absolutism) : 상대적 도덕률을 뛰어넘는 절대적 도덕률이 있다. 이러한 사고는 모두 플라톤적 이원론(Platonic Dualism)에 근거하고 있다.

- 플라톤의 이데아설은 끊임없는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그 초월주의를 극복하려는 다양한 시각의 역사가 윤리학설의 역사이다.

- 윤리학설(불완전하다)과 플라톤의 기하학주의적 관념성(완전하다)은 잘 들어맞지 않는다.

- 플라톤의 이데아설은 하나의 믿음이다. 믿음은 본질적으로 증명의 대상이 아니다. - 김태길·학술원 회장

- 임마누엘 칸트는 도덕을 순수이성(과학)의 영역에서 말하지 않는다. 그것은 순수이성과는 차원이 다른 실천이성의 요청(postulation)이다.

- 실천이성의 원칙(Grundsatz der reinen praktischen Vernunft) : 의식위에 잡다한 형태로 나타난 도덕현상으로부터 경험적 요소를 빼어버림으로서 궁극적인 순수한 도덕법칙을 찾아낸다.

- 윤리적 회의론(ethical skepticism) : 절대적인 윤리법칙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회의.

- 20세기는 윤리적 회의론의 세기였다. 그러나 회의론이 윤리학의 정통일 수는 없다.

- 21세기의 윤리학적 과제는 윤리적 회의론을 어떻게 극복하고 다시 규범윤리를 재건하느냐에 있는 것이다.

- 메타윤리학(meta-ethics) : 윤리학이 학(science)으로서 과연 가능할까? 그 가능성 여부를 묻는 윤리학. 당위의 문제를 사실의 문제로 환원하려고 한다.

- 메타윤리학자들의 입장에서 보면 규범윤리학자들은 근거없는 도덕주의자(moralist)에 불과하다.

- 이모티비즘(emotivism) : 모든 인간의 도덕판단은 감정(emotion)을 표명하거나 환기하는 발언에 불과하다. 평가적인 언어에는 서술적 의미(descriptive meaning)가 없고 오직 감정적 의미(emotive meaning)만 있다.

- 윤리적 회의론은 경험과학(empirical sciences)의 발달과 더불어 일어났으며, 진화론등 생물학주의도 큰 영향을 끼쳤다.

- 회의론의 극복 : 1) 종교적 신앙(나는 그것이 불합리하기 때문에 오히려 믿는다. - 중세기 신학자 테르툴리아누스(Tertullianus, 2세기)) 2) 삶의 지혜로서의 유용성

- 신앙으로써 회의론을 극복하는 것은 새로운 도전에 무기력할 수가 있다.

- 엄밀한 과학으로서가 아니라, 삶의 지속적인 유용성·실용성의 체계로서 윤리학을 재건할 수 있다. 스티븐슨(C. L. Stevenson)의 이론을 참고할 만 하다.

- 메타윤리학(meta-ethics)은 윤리학이 엄밀한 학으로서 과연 가능한가 라는 질문으로부터 출발했다.

- 윤리적 평가언어(value statements)가 옳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가? 평가언어의 진·위가 가능한가?

- metaphysics(형이상학) = meta(넘어서) + physics(물리학)

- meta-ethics = meta(넘어서) + ethics(규범윤리학)

- 공민(公民)·도덕 : 타율적 사고

- 윤리학(ethics) : 자율적 사고

- 규범윤리학(normative ethics) <-> 메타윤리학(meta-ethics)

- 윤리학의 본체는 메타윤리학이 아니라 규범윤리학이다. - 김태길·학술원 회장

- 고령의 지혜로운 학자들을 존중하는 것은 우리나라 역사의 연속성에 대한 존중이다. - 도올

2/16/2009

표현

** 표현


- 스토아(Stoa) : 건물 외각으로 기둥이 쭉 늘어서 있는 회랑. 이곳에서 사람들이 걷고 쉴 수 있다. 대개 시장(agora)은 스토아로 둘러싸여 있다.

- 스토아학파(Stoicism)라는 이름도 창시자인 제논(Zeno of Citium)이 아테네 아고라에 부속된 스토아(회랑)에서 대중강연을 했기 때문에 생겨났다.

- 희랍철학은 시장의 변론이 중심이다. 따라서 권위가 배제되었고, 상대적 가치가 용인되었고, 대등한 관계의 논리적 추구가 발달하였다.

- 희랍철학과는 대조적으로 중국철학은 유세객(遊說客)들이 군주를 설득시키기 위한 논설로서 발달하였다. 따라서 대등한 논리보다는 비유·은유를 동원하는 설득이 중심이었다. 공자(孔子)도 유세객의 한 사람.

- 인간과 인간의 만남(Human Encounter)은 문화적 행위의 근원이다. 만남이 이루어지려면 사람의 마음이 열려있어야 한다.

- 유일하게 남은 놀이공간인 마로니에 공원에 불필요하게 앰프시설을 하여 다양한 낭만을 죽여버렸다. 소리의 독점은 비민주적인 폭력이다.

- 예술이란 자기가 하고 싶은 그대로를 표현(Expression)하는 것이다. - 윤효상

- to impress <-> to express

- 예술은 꾸밈없는 예술이다.

2/15/2009

존재(Being)

** 존재(Being)


- 논술은 귀로 들어서 이해하는 것만으로 안된다. 반드시 그 내용을 정확하게 기록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 학습(Learning)은 반복(Repetition)이다.

- 사유가 언어를 통해 표현된다기보다는 언어가 사유를 통해 표현된다고 말할 수 있다.

- 언어는 인간 공동체 속에서 객관적 가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존재라 말할 수 있다.

- 언어는 시각의 대상은 아니다.

- 存(존) : A가 B에 들어있다. 보존된다. 존속된다. to preserve

- 在於(재어) : ...에 있다.

- 존재(Being)는 희랍인들의 탐구의 대상이었다. 그러한 관심을 존재론(Ontology)이라고 부른다.

- 물체(Physical thing)는 반드시 공간(Space)을 점유한다.

- 오경(五境) : 색(色)·성(聲)·향(香)·미(味)·촉(觸)

- 오근(五根) : 안(眼)·이(耳)·비(鼻)·설(舌)·신(身)

- 오관(五官, Five Senses) : 우리 몸의 다섯 가지 감각기관

- 감각(Sensation) : 감관의 기능

- apparent : 명백하다(형용사)

- 서양의 감각주의는 희랍시대로부터 시각중심주의(Oculocentricism)였다.

- 시각은 분명히 진리의 기준이 되기에는 가변적이고 문제가 많다.

- 감각들은 주관적이라서 진리의 기준이 되기 어렵다.

- 불가지론(不可知論, agnoticism) : 대상이 존재하는지 안하는지 알 수 없다.

- 존재(Being)는 감각(Sensation)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 희랍인의 생각이었다.

- 개체는 무상(無常)하다.

- Being : 있음, 존재(存在)

- Identity(자기동일성) : 희랍에서 이 말은 불변(不變)의 동일성을 의미했다.

- Identification Card : 신분증. 자기동일성을 보장해주는 문서

- 파르메니데스(Parmenides, BC 5세기) : 불변과 존재를 주장한 엘레아학파(Eleatic School)의 거장

- 동일한 것이 사유되기도 하는 것이고 존재하기도 하는 것이다. (한국의 희랍철학전공자 박종현 교수의 번역)

- 사유됨(noein) = 존재함(einai)

- 희랍인들은 사유(thought)와 감각(sensation)을 구분했다.

- 존재(Being)는 오직 사유(Thought)의 대상이다.

- 존재계(the World of Being) : 사유의 대상

- 생성계(the World of Becoming) : 감각의 대상

- 현(現) : 나타나다

- 상(象) : 모습

- 현상 : phenomena(복수), phenomenon(단수)

- appearance : 나타난 것, 현상(現象)

- 모든 개념은 그것이 파생된 원래의 의미맥락에 따라 이해되어야 한다.

- 실재(實在) = 존재(存在)

- 뮈토스(mythos, myth) : 신화(神話)

- 철학(philosophy)은 신화(myth)를 대상으로 하지 않는다.

- 뮈토스(mythos) : 허구, 상상

- 로고스(logos) : 사실, 이성

- 신화적 세계에서는 사실과 도덕이 마구 혼동된다.

- Reality : 실재(實在), 존재(存在)

- Phenomena(현상) <-> noumena(본체)

- doxa : 억견, 의견(opinion)

- 에피스테메 : 진지(眞知), 진리(眞理), 지식(knowledge)

- 이성(nous) : Reason

생각이란?

** 생각이란?

- 교(交) : 교차한다·교통한다.

- 감(感) : 느낀다.

- I think, therefore I am. - 데카르트

- "존재는 사유로써 보장된다" 는 관념론(idealism), 합리론(rationalism)의 명제이다.

- 코기탄스(cogitans) : 생각하는 주체에 해당되는 라틴어 표현. 근대적 자아(Ego)의 출발

- 나는 나의 사고를 언어를 통해 표현한다.

- 모국어(mother tongue) : 명치시대 일본제국주의자들이 언어를 국가가 독점한다는 생각에서 만들어낸 왜곡된 번역어이다.

- 습득(習得, Learning) : 후천적 학습

- 인간은 놀랍게도 유아시절에 발성체계와 의미쳬게를 정확하게 연결시킨다.

- 문자의 습득 = 발성의 체계, 의미의 체계, 형상의 체계의 결합

- 언어는 사회적 존재다.

- 언어가 나의 사유를 빌어서 자기를 표현한다.

- 상부구조(上部構造) : 하부구조에 대비되는 칼 맑스의 개념. 법제, 정치, 종교, 예술, 학문 등의 정신문화적 제형상.

- 인간은 언어의 노예다.

- 일상언어(日常言語) : ordinary language

- 개념(槪念, concept) : 오랜 반복을 통해 일정하게 정착된 관념.

- 실체(實體) : substance 의 번역어

- 본질(本質) : essence 의 번역어

- 논술은 개념의 족보학(the genealogy of concepts)이다.

- Philosophie : 철학(명사)

- Philosophiren : 철학하는 것(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