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2009

출세

** 출세


- 간록(干祿) : 녹(봉급을 받는 지위)을 구한다는 뜻. 『시경』대아 「가락」에 "간록백복(干祿百福)이라는 용례가 있다.

- 자장(子張) : 진(陳)나라 사람. 성이 전손, 이름은 사(師). 48세 연하. 자하(子夏)·자유(子游)와 함께 공자 말년 교단의 삼걸

- 『논어』속에서의 자장의 역할은 무엇보다도 좋은 질문자(a good questioner)이다.

- 에포케 : 판단중지(suspension of judgement)의 뜻. 희랍철학으로 부터 현상학에 이르기까지 쓰이는 개념. 진리의 인식에 도달하기 위하여 현상적 판단을 괄호에 집어넣는다.

- 현상학(phenomenology) : 칸트·헤겔·훗설(Edmund Husser, 1859 ~ 1938)등에 의하여 다르게 쓰인 개념. 훗설은 현상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엄밀한 과학으로서 정립하려고 노력하였다.

- 훗설은 현상이 그냥 존재한다는 우리의 자연주의적 태도를 오히려 초월주의로 간주한다.

- 현상학적 환원(phanomenologische Reduktion) : 현상을 초월적 존재로 보거나 또 가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괄호에 집어 넣어 그것에 대한 판단을 보류하는 작업.

- 단장취의(斷章取義) : 어느 말을 중간 토막만을 잘라서 그 의미를 자의적으로 해석해내는 우리의 일상적 오류.

- 많이 듣고, 의심나는 것은 괄호에 집어넣어라. 그리고, 나머지만을 신중히 말하라.

- 쌍성(雙聲) : 두 글자 사이에서 첫 자음(초성)이 공통될 때 쌍성이라 한다.

- 많이 보되, 위험한 것은 괄호에 집어넣어라. 그리고, 나머지만을 신중히 행하라.

- 필로로지(philology) : 어학의 뜻. 전통적으로 필로로지는 필로소피(philosophy, 철학)에 선행하는 기초학문으로서 폭넓은 교양을 의미했다.

- 경순왕(敬順王) : 신라 제56대 왕. "경순"은 나라를 공경되이 태조 왕건에게 바쳤다는 뜻이다. 그의 큰아들 마의태자는 "경순"을 반대하고 개골산으로 들어갔다.

- 사마천의 『사기』(史記)는 1) 본기(本紀) 2) 세가(世家) 3) 표(表) 4) 지(志) 5) 열전(列傳)의 다섯장르로 기술되어 있다. 『삼국사기』도 이 기술방식을 따른 것이다.

- 『삼국사기』에서 본기(本紀)를 살리고 세가(世家)를 없앤 것은 매우 주체적이다. 우리나라를 제후국으로 간주하지 않고 오히려 천자의 본기의 나라로 간주한 것이다.

- 애공은 삼환의 공격에 위나라로 달아났다가, 추(鄒)나라·월(越)나라로 갔다. 노나라 사람들이 애공의 복귀를 꾀하였지만 애공은 유산지의 저(邸)에서 죽었다. - 「노주공세가」

공부

** 공부


- 위성지학(爲聖之學) : 성인이 되기 위한 배움

- "工夫"라는 말은 선진(先秦) 제자백가 문헌에는 나오지 않는다.

- "工夫"는 주자학(朱子學)의 주요개념중의 하나이다. 우리말의 "공부"는 조선왕조를 통해 주자학의 영향이 강했음을 증명하는 좋은 예이다.

- 『근사록』(近思綠) : 주자가 친구 여조겸(呂祖謙, 1137 ~ 1181)의 도움을 받아 편찬한 최초의 신유학선집

- 工(功) = achievement , 夫(扶) = to support, to aid

- 웨이드 자일식 표기법에 의하면 工夫는 "kung-fu"로 표기된다.

- 우리말의 공부(工夫)를 중국발음으로 표기하면 곧 바로 "쿵후"가 된다.

- 중국에서 工夫의 첫째 의미는 몸의 단련을 통해 달성되는 모든 달인의 경지. 工夫의 둘째 의미는 시간이다.

- 모든 공부는 시간이 걸린다.

- 미야모토 무사시 1584 ~ 1645 : 에도 초기의 검객. 호는 二天. 美作의 사람. 사사키와의 시합이 유명

- 신체적 단련(운동) , 개념적 훈련(사고) -> 결국 같은 몸의 공부다.

- E = MC²: 에너지는 질량의 변화라는 아인슈타인의 유명한 공식. 이 도식을 응용하면 원자폭탄이 만들어진다.

- 욕(欲)은 몸(MOM)의 관성(inertia)이다.

- 주자학의 "공부"는 몸의 관성체계인 욕(欲)의 제어와 관련있다.

- 호모사피엔스(home sapiens)라는 인류학적 인간 규정은 이미 이성주의적 편견 속에 있다.

- 몸에 있어서는 결코 이성(理性, Reason)이 감성을 지배하지 않는다. 공부는 몸의 느낌의 제어이다.

- 전통학문의 공부개념은 몸의 단련을 통해 사회적 죄악을 근절시키는 효용과 관련있다. 사(士)의 본질은 공부에 있다.

- 공부를 실천하고 남음이 있으면 문자를 익혀라. 「학이」

- 스포츠 엘리티즘(sports elitism) : 운동이 선택된 소수에게만 한정되는 현상. 운동인이 엘리티즘의 희생물이 되게 마련이다.

- 운동은 상패의 수단이 아니라 그것 자체로 추구되어야 하는 도(道)의 세계이다.

- 교육은 인간의 개념의 조작(symbolic operation)과정에만 국한될 수는 없다.

- 하이데거(Martin Heiddegger, 1889 ~ 1976) : 독일의 대표적인 철학자. 대표작「존재와 시간」. 헤겔철학의 관념성을 극복하고, 죽음, 불안, 결단, 자유 등의 문제를 심도있게 다루었다.

- 상징 조작인(symbolic analysts), 지식대중(intellectual mass), 전문적 장인(professional craftsman)

- 상징 조작인, 전문적 장인이 늘어나야 나라가 산다.

- 몸의 단련을 통해 달성되는 모든 경지는 동일한 가치로서 존중되어야 한다.

- goal : 운동경기의 골이나, 인생의 목표는 같은 단어로 표현된다.

- Bilduug : 독일어의 교육의 의미로 쓰이는 여성명사인데, 건축과 같은 의미다.

- end in view : 눈앞에 보이는 실체로서의 목표

- 죤 듀이(John Dewey, 1859 ~ 1952) : 미국의 프래그머티즘 철학자. 교육방면의 대표작 『민주와 교육』(Democracy and Education)

- 삶의 목표는 것(thing)이 아니라 함(doing)이다.

- The aim set up must be an outgrowth of existing conditions. - 죤 듀이

- tentative : 시험적이다. 방편적이다.

- An aim must, then, be flexible; it must be capable of alteration to meet circumstances. - 죤 듀이

- 인생에 있어서 수단과 목적은 어떠한 경우에도 분리될 수 없다.

- 교수나 교사의 권위는 절대적인 것으로서 존중되어야 한다.

배움

** 배움


- 성경(聖經) : 성스러운 경전이라는 뜻으로 동양고전에 사용되었던 말

- 단음절어(monosyllabic language) : 하나의 음절로 의미의 단위가 이루어지는 말

- 『논어』는 당시의 구어체(colloquialism) 기록으로 간주되고 있다.

- S : Source(발신자) , M : Message(메시지) , R : Receptor(수신자)

- bilingual : 2개국어 화자

- 번역(translation) : 2개국어 화자의 인식속의 전환

- 고전은 종교적 독단(religious dogma)의 대상이 아니다.

- 성읍(城邑)국가 : 邑이라는 글자는 城 모양에서 유래되었다. 성을 중심으로 한 전쟁국가. 희랍의 폴리스와 상통

- 동일 종내에 서로를 죽이는(internecine) 유일한 동물이 인간이다. - 자크모노의 『우연과 필연』에서

- 육예(六藝) : 여섯 과목으로 구성된 공자의 교육 커리큘럼, 禮(예)·樂(악)·射(사)·御(어)·書(서)·數(수)

- 禮者爲異 : 예는 사람 사이의 분별을 위한 것이다. 樂者爲同 : 음악은 화합을 위한 것이다. -『예기』「악기」

- 乘(승) : 하나의 전차

- 駟(사) : 한 전차를 끄는 네마리의 말

- 사졸(士卒) : "장교와 사병"의 뜻으로 법가·병가 계열의 문헌에 널리 쓰이는 용법

- 禮(예)·樂(악) : 文의 교육

- 射(사)·御(어) : 武의 교육

- 書(서)·數(수) : 文·武 공통 과목

- occasionally : 때때로

- timely : 때에 맞추어

- 열(說) = 열(悅) = 자기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기쁨

- 낙(樂) = 인간관계에서 성립하는 즐거움

- 朋(붕) = 朋黨(붕당) = 同門(동문) = 同志(동지)

- 친구 : 뜻을 같이 할 수 있는 사람

- 國人(국인) : 城(성)내에서 사는 사람들. 士중심의 읍내인

- 野人(야인)·鄙人(비인) : 성 밖에 사는 뭇사람들

- 有敎無類 : 가르침에는 계급적 구별이 없다.

- 君子는 小人에 대비되는 말이다.

- 공자의 일생에서 최초로 君子(군자)라는 새로운 의미가 구현되었다.

4/15/2009

유교

** 유교


- 가치관 : 우리의 삶의 행동방식을 지배하는 가치의 체계

- Wert(독일어) = Value(영어) = 가치(價値)

- 안회(顔回) : 공자보다 30세 정도 연하의 제자

- 자로(子路) : 9세 연하의 제자. 공자와 인간적으로 가장 가까웠다.

- nation state : 민족국가

- 가(家, Family)는 인간세상의 가장 오랫동안 지속된 사회조직이다.

- despotism : 독재정치

- 마키아벨리즘(Marchiavellism) : 르네상스 시기 이탈리아의 정치가, 마키아벨리(1469 ~ 1527)의 주장. 정치를 윤리로부터 해방시킨 근대정치의 출발.

- I think, therefore I am. ( Cogito, ergo sum : 라틴어 표현 )

- Cogitans(코기탄스) : 생각의 주체인 나

- egoism : 이기주의

- individualism : 개인주의

- 서양근대사상은 고립화되고 절대적인 개인(ego)으로부터 출발하였다.

- 효(孝) :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관계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덕성

-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 희랍철학자)로 부터 헤겔(Hegel, 근세독일철학자)까지 서양사상가는 "家"를 중시하지 않았다.

- 묵자(墨子, 475 ~ 390 BC) : 춘추제자백가의 한 사람. 유교를 강하게 비판하였다.

- 네포티즘(nepotism) : 편협한 가족주의

- 겸애(兼愛) : 모든 사람을 동등하게 사랑해야 한다는 묵자의 사상

- 脩身 -> 齊家 : 편협한 이기주의가 극복된다.

- 齊家 -> 治國 : 협애한 가족주의가 극복된다.

- 治國 -> 平天下 : 쇼비니즘(국수주의)이 극복된다.

- 인간은 자기의 권리와 동시에 인간의 존엄성과 의무와 책임을 생각하여야 한다.

- 임마누엘 칸트(Immanuel Kant, 1724 ~ 1804) : 근세 서양계몽주의를 완성한 독일철학자

- 『실천이성비판』(Critique of Practical Reason) : 칸트의 1788년 작. 윤리의 문제를 다룸

- 인간의 시비는 끝이 없다. - 장자

- Hypothetical Imperative (가언명령) : 조건부적인 명령

- Categorical Imperative (정언명령) : 무조건적인 명령

- 자공(子貢) : 공자의 수제자 중의 한 사람. 탁월한 외교관이었다.

4/13/2009

일상생활의 지혜

** 일상생활의 지혜


- 같은 식사량에 비하여 배변의 양이 많을 수록 좋다.

- 셀루로스(cellulose, 섬유소)를 많이 함유한 우리전통적 채식은 건강식이다. 낙농음식(dairy food)은 비만 등 많은 문제를 야기시키는 것으로 연구, 보고되고 있다.

- 아침에 일어나 자기얼굴 한번 세심하게 쳐다보는 습관만으로도 자기 몸의 건강상태를 알 수 있다.

- 음식은 문명의 산물이지만, 배변은 철저히 자연의 산물이다.

- 몸의 원리는 동적평형(dynamic equilibrium)의 원리이며 그것을 우리 고전에서는 중용(中庸)이라고 표현했다.

- 배변의 색깔을 결정하는 것은 담즙인데 그것은 담즙산염(bile salts)과 빌리루빈(bilirubin)으로 구성되어 있다.

- 빌리루빈(bilirubin)은 적혈구 헤모글로빈(hemoglobin)이 분해되어 나타나는 최종산물이다.

- 배변은 색깔은 결국 땅에서 땅으로 순환하는 땅의 색깔이다.

- 설사(묽다) : diarrhea <-> 단단하다(변비) : constipation

- 소장(small intestine)은 영양분을 흡수하고, 대장(large intestine)은 수분을 흡수한다.

- 점액세포(mucous cells) : 대장벽에서 다량의 점액질을 분비한다.

- 변의(便意) : 배변을 하려는 몸의 의지

- 배설물질의 몸속 축적기간이 길면 길수록 노화(Aging)는 빨리 진행된다.

- 후중(後重) : 배변이 완결되지 않아 뒤가 묵직하게 느껴진다.

- 후련한 느낌(Feeling of Emptiness) : S결장의 변이 완벽하게 빠진다.

- 대장·결장이 빈 느낌이 들어야 몸이 가볍고 청춘의 활동력이 생긴다.

- 청기(淸氣) <-> 탁기(濁氣)

- 마음이 찬다 = 욕망이 들끓는다

- 허기심(虛其心)은 마음의 여백, 여유를 의미한다.

- 노자의 존재론은 허(虛)의 존재론이다. 모든 존재는 허(虛, 빔)를 가질때만 존재로서 기능할 수 있다.

- 생명의 존속은 그 자체로서 가치가 있다. 생명은 기적이요 축복이다.

- 노자는 문명이 생명의 본원적 가치로 회귀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 보수적 유생(儒生)들은 노자사상을 우민(愚民)의 철학이라고 비판했다.

- 노자의 무지(無知)는 "ignorance"로 번역될 수 없다.

- 무지(無知)의 인간이 지혜로운 인간일 수도 있다. 무지(無知)는 쓸데없는 지식에 오염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 노자의 무지(無知)는 거짓과 위선이 없는 순결한 앎을 말한다. 그것은 지적 순결(intellectual chastity)이다.

- 노자는 지식인의 오만을 철저히 거부한다. 그의 반문화사상은 반주지주의(anti-intellectualism)사상이다. 엘리트는 역사를 농락한다.

- 모든 엘리티즘은 정치권력과 결탁되어 있다. 인류의 역사는 엘리티즘에 의하여 왜곡되어 왔다.

- 무위(無爲, Non-Action) : 함이 없음

- 노자의 철학은 어디까지나 함(爲)의 철학이다.

- 노자의 무위(無爲)는 무위(無僞)이다. 즉 위선과 거짓이 없음을 말하는 것이다.

- 유위(有爲)의 문명이 아닌 무위(無爲)의 문명을 건설하자.

- 치(治) : Social Order, 사회질서

- 不以兵强天下 : 무력으로는 천하를 강하게 할 수 없다.

- 노자의 반문명사상은 철저한 평화주의(Pacifism)의 바탕 위에 서있다.

- 노자의 철학은 소극적 무위의 철학이 아니라 적극적 치세의 철학이다.

- 유위(有爲)가 파생시키는 문제는 유위적 방법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무위(無爲)로 돌아가는 것이 상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