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5/2009

알아주지 않음을 걱정치 말라

** 알아주지 않음을 걱정치 말라


- 유약(有若) : 공자의 말년 제자. 노나라 사람. 무인출신. 36세 연하(『가어』), 43세 연하(『열전』). 공자사후 공자학단을 리드

- 「학이」편의 강한 모티프의 하나는 인간이 사회생활에서 말을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信"이라는 글자로 표현되고 있다.

- 일상적으로 가까운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는 사람이래야 우리 사회의 지도자가 될 수 있다.

- verbal culture(말중심 문화) : 언어로 표현되는 것에 더 큰 가치를 두는 문화

- 동양문화는 언어로 담아지는 세계의 진실성을 회의하는 깊은 전통을 가지고 있다.

- 언어에 대한 회의가 이성과 논리(Reason and Logic)마저 거부하는 불행한 결과를 초래할 때도 있다. 이것은 동양과학사의 한 비극이다. - 죠세프 나이담

- 동물의 자연상태는 오히려 욕망이 절제되어 있다. 인간의 과도한 욕망은 인간의 동물적 본능이 아니라 문화적 경쟁의 산물이다.

- 영국의 유물론자 철학자 홉스(Thomas Hobbes, 1588 ~ 1679)는 인간의 자연상태(the state of nature)를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bellum omnium contra omnes)로 규정하였다.

- 에스트루스(estrus) : 에스트로겐 홀몬이 폭발적으로 분비된 직후, 기초체온이 확 떨어지는 배란의 시기. 이 시기가 곧 여성의 수정가능시기이다.

- 암내 : 암컷은 수정가능시기에 수컷을 유인하기 위하여 페로몬(pheromone)이라는 화학물질의 강력한 냄새를 발생시킨다. 이것이 암내라는 현상이다.

- 쏘시오바이올로지(Sociobiology) : 하바드의 곤충학자 윌슨(Edward O.Wilson)에 의하여 시작된 학문. 생무학적 진화가 사회적 진화에 의하여 영향을 받는다는 새로운 가설

- 암컷에게서 암내가 나면 수컷들의 공격본능이나 적의(hostility)가 강화된다. 인간의 에스트루스 성징의 퇴화는 남자의 공격본능(male aggression)을 약화시킴으로서 인간의 사회생활을 원활케 만들었다. - 윌슨

- 인간의 성(性)은 식색(食色)이 아니라 인간의 본연에 내재하는 인의(仁義)이다. - 맹자

- 노자의 무위(無爲)는 문명의 거부가 아니라 기본적 삶의 충족이다. 노자든지 공자든지 금욕주의(asceticism)를 말하지 않는다. 절제와 중용을 말 할 뿐이다.

- 공자가 말하는 학문(好學)은 우리 삶의 일상성과 분리될 수 없다. 먹고, 거처하고, 행동하고, 사귐이 곧 배움(學)의 내용이다.

- 뚜수르언(讀書人) : 중국에서 "지식인" "선비"를 지칭하는 일반명사

- 남이 단절된 나의 절대적 반성이 오히려 인간세의 보편적 지평을 확보할 수도 있다.

- 유교사상은 나의 실존의 상대적 관계성과 절대적 독립성을 동시에 존중한다.

- 나운규(羅雲奎, 1902 ~ 1937) : 민족항일시기의 선구적인 영화인. 호는 춘사(春史). 나운규가 직접 주연하고 감독한 『아리랑』(1926)은 신화적 열풍을 일으키며 민족정서를 고취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