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2007

[book] 아들아 영원히 살 것처럼 배우고 세상을 다 가질 것처럼 살아라 by 필립 체스터필드

제1장 지금이 너에게는 가장 중요하다.

1. 지혜로운 자는 허송세월을 가장 슬퍼한다.

2. 너 자신의 힘만이 성공의 유일한 동력이다.


제2장 욕심을 크게 갖고 세상을 다 가져라

3. 노력하는 자만이 인생을 향유할 가치가 있다.

- 훌륭한 행동이 아니면 행동이라고 말할 수 없다. - 로마 정치가 시저

4. 작은 씨앗이 하늘을 찌르는 거목이 된다.

-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고 해서 무작정 무시해서는 안 된다. 사소한 일이라도 다른 사람에게 호감을 주고 기쁨을 줄 수 있다면 관심을 가져야 한다.

- 대체로 주의가 산만한 사람은 머리가 좀 모자란 사람이거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사람이다.

- 지금 하고 있는 일이나 앞으로 해야 할 일에 대해서도 정신을 집중하지 못하는 사람은 결코 훌륭한 일을 할 수 없음은 물론이고 좋은 친구도 되지 못한다.

5. 겸손한 사람에게 오만하지 말고 오만한 사람에게 겸손하지 말라.

- 때로는 악행은 용서받을 수 있지만 상대를 모욕하는 것은 결코 용서받지 못한다.

- 약점이나 결함은 자기 스스로 고백하는 것이나 상대로부터 지적당하는 것이나 둘 다 자존심이 크게 상하는 일이다.

- 그 누구라도 상대로부터 모욕을 당한다면 분노할 정도의 자존심은 가지고 있다.

- 정의로운 사람은 다른 사람의 약점이나 결함을 감춰줄지언정 그것을 들춰내어 웃음거리로 삼지 않는다.

6. 너의 가장 큰 적은 거짓과 편견이다.

- 사물에 대한 분별력이 흐리고 그 실체를 올바로 바라보지 못하는 사람은 물론 불쌍하게 생각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가 웃음거리가 될 만한 행동을 했다거나 비난받을 만한 일을 저지른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그런 사람을 대할 때는 오히려 친절한 마음과 진지한 대화를 통해 올바른 길로 인도해야만 한다는 마음가짐이 더욱 중요하다.

- 만약 어쩔 수 없이 잘못을 범했다면 변명보다는 정직하게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이 최선이다.

7. 위엄은 내부에서 우러나지만 쉽게 얻기 힘든 아름다움이다.

- 위엄 있는 태도란 저급한 아부나 무책임한 행동이 아니며 매사를 무조건 부정하거나 시시콜콜하게 시비를 따지는 자세도 아니다. 자기의 의견을 겸손하고 정확하게 말하되, 다른 사람의 이야기 또한 정중하게 경청하는 자세가 바로 위엄 있는 태도다.


제3장 매일 최고의 하루를 살아라

8. 시간을 잘 이용하면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

- 그 시간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보다 무엇이라도 하고 있는 사람이 인생에 성공할 확률이 더 크다.

9. 승자는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논다.

10. 패자는 허겁지겁 일하고 빈둥빈둥 논다.

- 유희란 휴식을 위해 잠시 숨을 돌리는 것으로 열심히 일한 시간에 대한 위로이자 포상이다.

- 아침에는 일과 공부를 하고 저녁에는 사교와 유희를 즐긴다.

11. 불가능이란 노력하지 않는 자의 변명이다.

- 무슨 일이든 어떤 일을 할 때는 오직 그것에만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 한 번에 한 가지씩만 처리하고자 마음먹는다면 하루에 여러 가지 일을 해낼 수 있다. 그러나 한 번에 두세 가지 일을 동시에 처리하려고 하면 1년이 걸려도 시간이 모자라는 법이다.

12. 돈은 훌륭한 하인이지만 나쁜 주인이기도 하다.

- 현명한 사람은 자신의 명예를 더럽히는 일이나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일에는 절대로 돈을 낭비하지 않는다.

- 돈의 출납 현황을 파악하고 있으면 결코 파산하거나 하는 일은 없다. 그러나 잔돈 몇 푼까지 일일이 기록하는 것은 시간 낭비이며 잉크 값이 아까운 일이다.

- 현명한 사람은 사물을 있는 그대로 파악한다.


제4장 젊었을 때 해두지 않으면 안 될 일들

13. 과거의 흥망은 미래의 교훈이다.

- 저자의 이름이나 명성만으로 책의 내용을 무조건 받아들여서는 안 되며 내용의 정확성과 저자의 고찰이 진정 합당한 것인지를 정확하게 판단해야 된다.

- 역사책을 읽을 때는 그 역사적인 사건의 동기나 원인이 기록되어 있기 마련인데, 그것을 아무런 판단 없이 곧이곧대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 스스로 그 사건과 관련된 인물의 사고방식이나 이해관계를 추론해보고 저자의 고찰이 과연 옳은지 아니면 그밖의 다른 동기나 원인이 있을 가능성은 없는지를 생각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그것은 비록 비굴한 동기거나 사소한 원인이더라도 이를 간과해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인간이란 복잡미묘하고 모순투성이인 존재이기에 인간의 감정은 즉흥적이기 쉽고 의지는 박약하며 마음은 몸의 건강에 의해서 좌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인간이란 일관성이 없고 감정의 기복이 무척 심한 동물이다. 아무리 훌륭한 사람이라도 자세히 보면 보잘것없는 면이 있기 마련이고 아무리 하찮은 사람이라도 어떤 면에서는 훌륭한 부분을 가지고 있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아무리 쓸모없는 인간이라고 해도 분명 어딘가에 장점을 갖고 있으며 뜻밖의 훌륭한 일을 해낼 수도 있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인간의 진정한 모습이다.

- 인간은 모순투성이의 존재다. 인간의 행동이 언제나 자기가 갖고 있는 우수한 면에 따라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현명한 인간이 때로는 매우 어리석게 행동하는 경우도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 모순된 감정에 사로잡히거나 그날그날의 건강이나 정신 상태에 따라 변하는 것이 인간이다.

- 맛있는 음식을 먹고 상쾌한 수면을 취하고 날씨가 맑은 날에는 영웅처럼 행동하던 사람이 배고프고 지치고 우중충한 날에는 아주 나약한 겁쟁이로 전락해버리는 경우도 있다.

- 인간의 행위에 대한 실체는 아무리 규명하려고 해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추측의 영역을 벗어나기 힘들다. 단지 어떤 사건이 있었다는 사실을 아는 정도가 고작이며 그 해석도 나약한 인간의 감상에 불과하다.

-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는 역사적 사실이라는 것은 엄연히 존재하며 세인들의 입에 회자되는 역사책은 반드시 읽어두는 것이 좋다.

14. 역사 공부를 어떻게 할 것인가

- 먼저 각 나라의 개략적인 역사를 공부하고 나서 대강의 개요를 파악했다고 생각되면 핵심적인 사건, 즉 국가정보, 왕위계승, 정치체제의 변화 등 굵직한 사건들을 가려낸다. 그런 다음, 그 사건들에 대해 상세하게 기록해놓은 논문집이나 역사책을 집중적으로 파고든다. 이 시점에서는 스스로의 고찰 능력이 중요하다. 끝으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역사적 사건의 원인을 규명하고 그 사건으로 인해 어떤 결과가 초래되었는지 스스로 결론을 이끌어내는 과정이다.

15. 독서는 완성된 인격을 만든다.

- 훌륭한 사람들과 만나는 모임이 있을 때는 지금 읽고 있는 책이 아무리 큰 학식을 담고 있다고 해도 덮어두고 우선 그곳에 참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시시하고 내용이 없는 책에 시간을 할애하지 말라. 그런 책은 알맹이가 없고 무식한 저자가 저급한 독자를 염두에 두고 쓰는 경우가 많다. 우리 주위에는 그런 책들이 무수히 널려 있다. 그런 책은 정신의 독약으로 아무런 쓸모가 없다.

- 한 권의 책을 읽을 때는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전까지는 다른 책에 눈을 돌리지 말고 집중해서 읽어야 한다.

- 독서의 효과라는 측면에서 보면 한꺼번에 여러 가지 주제를 읽는 것보다는 하나의 주제에 집중해서 체계적으로 읽어가는 것이 보다 능률적이다.

** 사회인이 된 후 독서를 할 때 유의해야 할 점 세 가지

첫째, 사회에 첫걸음을 내디딘 다음에는 예전처럼 책을 많이 읽을 필요는 없다. 독서보다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 대화를 통해 직접 정보를 수집하는 편이 좋다.

둘째, 유익하지 않은 책은 절대로 읽을 필요가 없다.

셋째, 원하는 하나의 주제를 선택해서 그와 관련된 책을 체계적이고 집중적으로 읽어야 한다.

16. 무식한 것보다 허위의 지식을 더 경계하라.

- 여행의 진정한 목적 : 여행지에서 그 고장 특유의 풍습이나 타 지역과의 차이점, 특산물, 교역, 헌법, 정치형태 등을 자세히 관찰하거나 그 고장의 유명인사와 깊이 교류하고 독특한 예의범절이나 현지인들의 품성까지도 잘 이해해야 진정한 목적을 이룬 것이다.

- 어떤 고장을 가더라도 그 지역의 과거와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간단히 소개한 소책자가 있기 마련이다. 미흡하더라도 먼저 그 책자를 읽어두면 많은 도움이 된다.

- 모르는 점이 있으면 그 고장에 정통한 사람에게 물어보는 것이 최선이다. 책이란 아무리 자세히 기록했다고 해도 완벽한 정보를 제공하지는 못한다.

-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기 직업에 특별한 애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에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17. 여행의 매력은 새로운 것을 깨닫는 데 있다.

- 분별 있는 사람은 어디를 가든 그 고장의 풍습을 배우고 그것에 맞게 행동하려고 노력한다. 도덕적으로 용인될 수 없는 일만 아니라면 세계 어디를 가든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 좋다.

- 그러기 위해 필요한 것이 적응력이다. 적응력이란 때와 장소에 따라 적절하게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이다.

- 예절 바른 사람을 대할 때는 진지한 표정으로 대하고, 명랑한 사람에게는 밝게 행동하고, 보잘것없는 사람을 만날 때에는 가볍게 상대한다.


제5장 판단력과 표현력을 길러라

18. 자신을 신뢰할 수 있어야 자신감이 생긴다.

- 자기 자신의 확고한 학식이 정립된 사람이라면 일반론 따위에 의지하지 않고서도 자신의 의견을 명확히 말할 수 있다.

19. 주관 없이 끌려 다니는 것은 타고난 권리를 포기하는 일이다.

- 예전이나 지금이나 인간은 모두 평범하며 다만 시대에 따라 그 존재 방식이나 관습이 변할 뿐 인간의 본질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

- 인간의 생각이나 견해는 그리 쉽게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또한 나의 견해가 다른 사람과 다를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의 의견도 나와 다를 수 있다. 그러므로 서로가 진지하고 너그럽게 상대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20. 겸양의 미덕이 더 많은 이득을 준다.

- 관대함이 지나치면 응석받이를 만들게 되고 절약이 과하면 인색함이 되고, 과장된 용기는 무모함이 되고 도가 넘어선 신중함은 비겁함이 된다.

- 학식이 풍부하다는 것도 올바른 판단력이 따르지 않으면 '아니꼽다'든지 '잘난 척한다'든지 하는 생각지도 못한 오해를 사게 된다.

- 학식이란 회중시계처럼 가볍게 주머니 속에 넣어두면 된다. 그것을 내세우기 위해 애서 주머니 속을 뒤질 필요는 없다. 시간을 묻는 사람이 있으면 그때 잠시 시계를 꺼내어 시간을 알려주는 것처럼 학식도 필요할 때 사용하면 되는 것이다.

21. 이론으로는 세상을 알 수 없다.

- 현실성이 결여된 사람이 주장하는 이론은 세상이 그렇게 판에 박힌 듯이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듣기에 너무 피곤하다.

- 세상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학자는 아이작 뉴턴이 처음 프리즘을 통해 빛을 보았을 때처럼 이 사람은 이 색깔, 저 사람은 저 색깔 하는 식으로 인간을 몇 가지 색깔로 분류해서 본다. 그러나 경험이 풍부한 염색업자는 이와 달리 색깔에도 명도와 채도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하나의 색깔처럼 보이는 것도 실제로는 여러 가지 색깔이 섞여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22. 웅변의 목적은 진리가 아니라 설득이다.

- 연설을 들을 때 사람들은 어떤 가르침을 얻으려고 하기보다는 미사여구를 듣는 쪽을 택한다. 원래 설교를 듣는 것은 그리 유쾌한 일이 아니다. 그것은 무식하다는 말을 듣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23. 어떻게 훌륭한 언변을 기를 수 있을까

- 첫째, 일상의 회화를 연마하여 정확하고 품위가 있고 겸손한 말솜씨를 몸에 익히도록 주의한다. 둘째, 고전이나 현대의 작품이나 상관없이 웅변가들이 쓴 책을 많이 읽도록 한다.

- 훌륭한 배우는 발음이 명확하고 정확한 말에 중점을 두고 말한다. 말은 개념을 전달하기 위한 수단이므로 개념 전달이 서툴거나 듣기 싫은 방식으로 말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 사람을 제압하기 위해서는 절대 상대를 과대평가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듯이 연설을 통해 청중을 압도하기 위해서도 역시 청중을 과대평가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 청중은 자신들의 감각이나 마음을 끄는 것만을 좋아하고 받아들인다.

24. 품위를 높이는 것은 자기 자신의 일이다.

- 신사나 혹은 적어도 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똑같은 서명을 하는 것이 관례로 되어 있다. 그럼으로써 자신의 서명을 누군가 도용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가 있는 것이다.

- 지성인이란 서두르는 일은 있어도 결코 허둥대는 일은 없는 법이다. 허둥대면 일을 망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서둘러 일을 마치는 경우는 있어도 일을 아무렇게나 처리하는 경우는 없는 것이다.

- 소심한 사람이 허둥대는 것은 대체로 주어진 일이 힘에 부친다는 것을 알았을 때이다.

- 분별이 있는 인간은 해야 할 일을 완전히 끝마치는 데까지 필요한 시간을 미리 정해두고 서둘러 일을 끝내야 할 상황에서도 일관되게 한 가지 일을 완성시킨다. 그러므로 서둘러 일을 하더라도 언제나 냉정하고 침착하여 결코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한 가지 일을 끝내기 전에는 절대 다른 일에 손을 대지 않는 것이다.

- 일을 아무렇게나 처리하려면 차라리 절반만 완벽하게 하고 나머지는 손을 대지 않고 놔두는 편이 낫다.


제6장 우정은 느리게 자라는 나무와 같다

25. 술이 빚은 우정은 술처럼 하룻밤밖에 가지 않는다.

- 대체로 젊은이들은 어떤 부탁을 받으면 어지간해서는 싫다고 딱 잘라 거절하지 못한다. 거절하면 체면이 손상된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 상대의 뜻에 맞춰주고 상대를 기쁘게 해주고자 하는 마음은 상대가 좋은 사람이라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을 경우는 본의 아니게 상대에게 맥없이 끌려 다니는 최악의 결과를 초래한다.

- 오랜 시간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이해한 후가 아니라면 진정한 우정은 피어나지 않는다.

- 친구란 단지 유희의 상대와는 다르다. 함께 있으면 즐겁다고 해서 꼭 좋은 친구는 아니다. 오히려 그런 사람은 친구로서 부적합할 경우가 많다.

- 상대가 누구든 말해서 좋은 것과 말해서는 안 되는 것, 해서 좋은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을 구분하여 자기 자신을 잘 통제하는 일이다.

26. 누구와 교제해야 할 것인가를 깊이 숙고해야 한다.

- 인간은 어떠한 사람을 사귀는가에 따라서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받게 된다.

- 아무리 그 사람이 매력적이라 하더라도 기존에 사귀던 사람들과의 만남을 일절 중지하고 그 사람하고만 만나는 것은 좀 생각해봐야 할 문제이다.

27. 상대를 사로잡는 교제술을 익혀라.

28. 사람을 있는 그대로 평가하는 안목을 길러라.

- 젊은이들은 인간에 대해서나 사물에 대해서나 보고 듣는 것 모두를 과대평가하기 쉬운 경향이 있다. 그것은 잘 모르기 때문이다.

- 일반인들보다 결점이 적다는 이유만으로 유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 격언집 : 프랑스의 도덕주의자 라 로슈푸코 공작(book)

- 가능하다면 만나야 할 사람들의 성격이나 처해 있는 상황을 미리 조사해두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하면 무계획적으로 지레 짐작하여 말하는 상황에 처하지는 않을 것이다.

29. 성공하려면 적당한 허영심도 필요하다.

- 허영심 : 남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싶어 하는 마음

- 프로테우스 :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바다의 신. 갖가지 모습으로 둔갑할 수 있었다.

30. 감사할 줄 아는 인간

- 겁 많고 자신감이 없으면 남자든 여자든 수준 이하의 상대와 사귀게 된다.

-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불가능한 것과 가능한 것을 구별하는 능력이다.


제7장 인간관계의 기술

31. 사람의 가치는 타인과의 관계로 측정될 수 있다.

- 아무리 훌륭한 사람들과 깊이 있는 우호적 관계를 맺는다 해도 자신이 상대방을 기쁘게 해주고자 하는 배려의 마음이 없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 다른 사람이 어떤 일을 해주었을 때 기쁨을 느꼈는지 잘 생각해보고 기억해두어라. 그리고 나 또한 똑같이 행동하면 된다. 그러면 상대방도 분명히 기뻐할 것이다.

-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때 말을 잘하는 것은 좋지만 혼자서만 이야기를 계속하는 것은 좋지 않다. 만약 어쩔 수 없이 말을 오래 해야 한다면 듣는 사람이 지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가능한한 상대가 즐겁게 들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대화란 공동으로 만들어내는 상호간의 것이다.

- 될 수 있으면 의견 대립이 발생할 수 있는 화제는 피하는 것이 좋다.

- 어떠한 일이 있어도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것은 자기 자신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는 일이다. 아무리 훌륭한 사람이라도 자기 이야기를 하게 되면 허영심이나 자존심이 자연히 겉으로 드러나 다른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게 되는 법이다.

- 본질과 전혀 상관없는 얘기를 꺼내 자기 자랑을 늘어놓는다는 것은 스스로 내용이 없다는 것을 폭로하는 것이다.

32. 대화의 방정식

- 대화를 나눌 때는 항상 상대의 눈을 바라보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상대로부터 뭔가 숨기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오해를 받게 된다. 더구나 열심히 이야기하고 있는 사람의 눈을 바라보지 않는 것은 기본적인 예의에 어긋나는 일이다.

- 스스로 다른 사람의 추문에 귀를 기울이거나 퍼뜨리지 말라.

- 큰소리로 웃는 것은 사소한 일에서만 즐거움을 찾는 우매한 자의 행동이다.

33. 조직에서 성공하려면

- 공치사 : 남을 위해 수고한 것을 제가 잘하였다고 스스로 자랑하는 것.

34. 칭찬과 배려는 상대를 공략하는 가장 좋은 전술이다.

- 사람들은 자기 생각뿐만 아니라 습관, 패션 같은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흠이 잡히면 불쾌하게 여기는 것이고 반대로 인정을 받게 되면 매우 기쁘게 생각하는 법이다.

- 사람에게는 제각기 특유의 사고방식이나 행동 양식, 성격과 외관이 있다. 그것들에 관해서는 적어도 입 밖에 내어 이러쿵저러쿵 말하지 않는 것이 일종의 불문율처럼 되어 있다.

35. 적을 적게 두고 친구를 많이 두면 자연스레 강자가 된다.

- 친구가 더 많고 적이 더 적은 사람이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이다.

- 인덕만큼 합리적이고 착실한 의지는 없다. 사람을 끌어올리는 것은 다른 사람들의 호의이고 애정이며 선의이다.

- 좋은 감정들은 그 사람과 이해가 대립되지 않는 한 언제까지나 계속되는 법이다.

- 남자든 여자든 인긴이라는 것은 인덕에 약한 법이다. 인덕을 방패로 삼고 있는 사람은 성공의 가능성도 높다. 여자도 인덕이 있는 남자에게는 왠지 마음이 끌리는 법이다.


제8장 더 나은 인격을 위한 제안

36. 머리보다 먼저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

37. 타인의 장점을 훔쳐 나의 장점으로 만들어라.

- 훌륭한 사람들과 교제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들과 비슷해진다. 거기에 좀 더 집중력과 관찰력이 더해진다면 곧 그들을 능가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38.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겉으로 드러나는 인상이다.

39. 상대에게 호감을 사는 기술

- 자식의 예의범절이나 인간을 대하는 태도를 솔직하게 지적해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아버지뿐이다. 그것은 자식이 어른이 되어서도 변함이 없는 진리이다.

40. 예의는 관계를 원활하게 만드는 윤활유와 같다.

- 예의 : 서로 자신을 약간씩 억제하고 상대방에게 맞추려고 하는, 분별과 양식이 있는 행위

- 문명사회에 사는 인간에게 상냥하게 행동하고 상대에 주의를 기울이고 약간의 희생을 감내하는 등의 예의는 누군가로부터 강요당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적으로 몸에 배는 일종의 암묵적인 협정과 같은 것이다.

41. 상황에 따른 예절 지키기

- 신분이나 지위가 자기보다 낮다고 해서 결코 그 사람보다 월등하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 인심을 얻는 왕이야말로 가장 태평하며 오랫동안 권력을 누릴 수 있는 왕이다.

- 아무리 친절한 사이라도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야만 우정이 오래 지속되는 법이다.


제9장 인생 최대의 교훈을 익혀라

42. 언행은 부드럽게, 의지는 강하게

- 아랫사람에게 명령을 내릴 때는 상대가 그 명령을 수행할 때 스스로 비굴하다는 열등감에 빠지지 않고 가능한 기분 좋게 명령에 복종하도록 배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43. 냉혹한 세상에서 살아남는 지혜를 깨우쳐라.

-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의 근본은 우선 감정을 노출시키지 않고 말과 행동, 얼굴 표정으로 자신의 마음이 동요하고 있는 것을 상대에게 간파당하지 않도록 하는 일이다.

- 감정이 폭발할 듯하여 도저히 억제할 수 없을 정도가 되면 우선 감정이 가라앉을 때까지 침묵하는 것이 좋다.

- 만일 누군가 비웃는 말을 할때 본의 아니게 듣게 되는 경우에는 못 들은 척하고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것이 상책이다.

- 비즈니스에서는 상대의 속마음을 간파하느냐 못하느냐가 성공의 열쇠이다.

- 격언 : "속마음을 보여서는 상대를 제압할 수 없다."

44. 때로는 선의의 거짓말도 재치 있게 사용해야 한다.

-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아무리 사소한 일일지라도 어느 한순간 다른 사람보다 우위에 서서 자신의 허영심을 만족시키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 그래서 말을 해서는 안되는 경우인데도 상대방이 모르는 사실을 자신이 알고 있다고 과시하고 싶은 욕심으로 그만 자신도 모르게 입을 열고 발설하게 된다.

45. 뛰어난 인물과의 친분은 네가 가진 실력의 하나다.

46. 끝까지 냉정을 지키는 사람이 경쟁에서 승리한다.

- 훌륭한 인격을 가진 사람이 경쟁자를 대하는 태도에는 두 가지가 있다. 아주 친절하게 대하거나 아니면 그를 때려눕히는 것이다.

- 세상에는 개인적인 이유로 시민생활을 교란시켜서는 안된다는 암묵적인 규약 같은 것이 있다. 그것을 침해하는 자는 세상의 웃음거리가 되어도 마땅하다.

47. 너에게 주는 또 하나의 충고.

- 이 세상에서 무엇보다 훌륭한 공부는 실천이다. 더불어 세심한 배려와 집중력이 필요하다.

- 사업상의 편지를 쓸 때는 뜻이 명확해야 한다. 산뜻하고 품위 있게 정리하고 구석구석 상대에 대한 배려가 빈틈없이 깃들여 있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편지에 쓴 문장이 제3자가 읽었을 때 자신의 의도와는 다른 의미로 해석될 염려가 있는 대목은 없는지 점검해야 한다. 특히 대명사나 지시대명사에는 주의를 요해야 한다. '이것', '그것', '본인' 등등을 함부로 사용해서 상대의 오해를 살 여지가 있다면 다소 내용이 길어지더라도 'XX씨', 'YY에 대한 안건' 이라고 분명하게 명시하는 편이 좋다. 사업상의 편지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바람직한 요소가 품격이다. 간결하면서도 고상하고 유연하면서도 위엄을 느끼게 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리고 가끔 맞춤법이 틀리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도 비웃음을 사는 원인이 되니 조심해야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