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0/2009

최한기와 니체

** 최한기와 니체


- 科學立國 : 과학으로 나라를 세우자 ! - 혜강 최한기

- 종교도 과학문화 속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 - 혜강 최한기

- 民主 : 민(民) 주인(主)이 된다.

- 니체(Friedrich W. Nietzsche, 1844 ~ 1900) : 기독교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본대학과 라이프찌히대학에서 고전학을 연구, 기독교의 비판자가 되었다.

- Gott ist tot. : 신은 죽었다. - 니체

- "신은 죽었다"는 니체의 선포는 신과 관련된 모든 서양문화의 사망선고다.

- Bleibt der Erde. : 땅에 충실하라 !

- 초자연(超自然)의 희망을 말하는 자를 신뢰하지 말라. 그들은 독(毒)을 붓는 자다. 그들은 생명(生命)의 경멸자다. 그들은 빈사자(瀕死者)들이다. 지금은 땅에 반역하는 것이 가장 무서운 죄다. 우리들은 이제 천국에 들어갈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제 우리들은 어른이 되었으니까, 우리들은 땅의 나라를 원한다.

- 방금운화(方今運化) : 오늘 여기 우리땅의 운화

- Sklavenmoral : 노예도덕

- Herrenmoral : 주인도덕

- Umwertung der aller Werte : 일체가치의 전도

- 신, 영혼, 자아, 정신, 자유의지, 이런 것이 모두 픽션이다. 따라서 죄, 구원, 은총, 벌, 용서, 회개, 양심의 가책, 악마의 유혹, 신과의 만남, 하늘나라, 최후의 심판, 영원한 생명… 이 모든 것이 모두 가공의 개념일 뿐이요. 신성한 거짓말이다. 그것은 바로 자연적인 것에 대한 증오일 뿐이다.

- 동학(東學)의 인내천(人乃天) 사상은 서학(西學)의 수직적 관계(=노예도덕)를 수평적 관계(=주인도덕)로 바꾸려는 "개벽운동"이다.

- 사람이 곧 하늘이다. - 최수운

- 내가 말하는 초인(超人)은 이 땅의 의미이다.

- 모든 무술도 위성지학(爲聖之學)의 일부다. - 도올

- 養閒亭記 : 최한기가 집을 사고 당호를 정한 후 쓴 현판문학작품. 1852년 작

- 한가로움의 예찬 : 20세기 영국의 철학자 럿셀도 이와 같은 주제의 문장을 남겼다. (In Praise of Idleness, 1932)

- 해탈의 적막은 죽음이지, 한가로움이 아니다.

- 니체가 초인을 말하지 않고 최한기처럼 한가로운 인간을 말할 줄 알았다면 더 영향력 있는 위대한 사상가가 되었을 것이다. - 도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