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0/2009

다시개벽

** 다시개벽


- 실학을 조선 근대의 맹아로 보고, 동학을 근대의 본격적 시작으로 보는 사관은 매우 잘못된 것이다. 인류의 역사에 있어서 서구중심적 근대 그 자체가 부정되어야 한다.

- 개벽의 역사는 서양의 단계발전사관을 근원적으로 부정하는 완전히 새로운 역사인식이다.

- 開闢(갈라짐) : 하늘의 기와 땅의 기가 갈라지는 원초적 현상

- 혼원지일기 - 개벽 -> (上) 유형 : 하늘 : 형이상자 + (下) 무형 : 땅 : 형이하자

- 수운은 천지개벽(천지창조)를 말하지 않았다. 선천개벽·후천개벽이라는 도식적 용어도 쓰지 않았다. 수운은 문명의 시작을 말했을 뿐이다.

- 다시개벽 : 수운이 쓴 유일한 용어

- democratia(희랍민주주의) = demos(자유민) + cratia(지배한다)

- 희랍 민주주의는 삼권분립이나 개인의 권리존중이 없는 반상회 수준의 타락한 직접민주주의였다.

- 민주주의는 사회적 믿음이 상실된 귀족주의(aristocracy)의 변형태에 불과하다. - 플라톤의 비판

- We hold these truths to be self-evident that all men are created equal. - 미국의 독립선언서

- 수운의 참수 : 1864. 3. 10. (음력)

- 링컨의 저격 : 1865. 4. 14. (양력)

- woman suffrage(여성참정권) : 1920년 헌법수정안 제19조

- The civil rights movements of the 1960's

- 有敎無類 : 교육에는 인간의 유별이 있을 수 없다. - 논어

- 맹자의 民本 + 불교의 개인평등관 -> 삼봉의 건국철학

- plethos(다중) + arche(본원) = pletharchia(민본)

- 三司의 公論 : 사간원(司諫院)·사헌부(司憲府)·홍문관(弘文館)

- 경연(經筵) 제도 : 왕이 당대의 석학의 강의를 매일 의무적으로 듣는 제도. 강의내용은 항상 시론을 포함

- 조선왕조의 역사는 왕권(王權)과 신권(臣權)의 균형속에서 민권(民權)이 확대되어간 역사다. 그 민권의 확대의 정점에 동학(東學)이 있다.

- 퇴계 종손 古溪 李彙寧이 수운 아버지 근암공의 자세한 묘갈명을 썼다는 사실은 영남유림(남인계열)에서 수운집안의 정통적위상을 입증하는 대사건이다.

- 大山 李象靖(1711 ~ 1781) : 대과급제. 연일현감. 영남유림의 총수. 수운의 아버지 근암이 14세때 만나 배움을 얻음

- 플레타르키아(pletharchia) = 민본(民本). 서양의 근대성을 대치하는 개념

- 병호시비(屛虎是非) : 서애 유성룡의 병산서원(하회)과 학봉 김성일의 호계서원(안동)간의 기나긴 족벌싸움.

- 조령(鳥嶺) : 새재. 사람은 못넘고 새만 넘는 높은 령이라는 뜻. 이태백의 시에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