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8/2009

절차탁마(切磋琢磨)

** 절차탁마(切磋琢磨)


- 절차탁마(切磋琢磨) : 옥을 갈아 예술작품을 만드는 것처럼, 내 몸을 연마하여 도덕적 인격을 완성한다는 의미

- 자공(子貢) : 성이 단목(端木), 이름이 사(賜). 위나라 사람. 31세 연하. 공자 학단 초기부터 줄곧 같이 있었던 대제자. 탁월한 외교관이며 큰 부자였다.

- 차뿌뚜어 : 중국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매우 광범하게 쓰는 말로 " 그저 그렇다"(so so)는 의미

- 최영애(崔玲愛) : 중국 산동성 제남(齊南)에서 태어났다. 대만대학에서 외국인으로 처음 중국언어학 방면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연세대학교 중문과 교수

- 시경 : 풍(風) - (각 나라의 민요, 15개국의 노래. 160수), 아(雅) - (귀족의 노래, 대아(大雅), 소아(小雅). 105수), 송(頌) - (종묘제례악, 주송(周頌), 노송(魯頌), 상송(商頌). 40수)

- 음시(淫時) : 주자가 "음탕한 노래"라고 비하시켜 한 말이지만, 오히려 이 말은 주자가 『시경』을 바르게 인식했음을 나타내준다.

- 서진(西晉, 265 ~ 316) : 사마염(司馬炎)이 위(魏)를 선양받아 세운 나라. 낙양(洛陽)이 그 수도.

- 반악(潘岳, 247 ~ 300) : 시부(時賦)에 능했던 서진의 명인. 어려서부터 신동으로 소문났고 미모가 출중했다.

- 좌사(左思, 250 ~ 305) : 서진의 대문호. 제나라 임치의 사람. 희대의 베스트샐러 『삼도부』(三都賦)의 저자. 그러나 추남이었다.

- 낙양지귀(洛陽紙貴) : 사람들이 다투어 좌사의 『삼도부』를 종이에 베꼈기 때문에 낙양의 종이값이 폭등했다. 채륜이 종이를 발명한지 200년도 안되는 시기의 실제 사건이었다.

- 『세설신어』(世設新語) : 유송의 황족인 유의경(劉義慶, 403 ~ 444)이 지은 위진남북조의 대표적 지인소설(志人小說). 연세대 중문과 김장환(金長煥)교수의 우리말 완역본이 있다.

- 소남(召南) : 국풍(國風)의 두째번 나라. 주나라 소공(召公)이 다스린 지역의 노래로 알려짐.

- 기오(淇奧) : 『시경』의 노래 제목은 모두 그 노래의 첫행에서 따왔다. 『논어』의 편명이 이 예를 따른 것이다.

- 군자(君子) : 『시경』에서 이 말은 여자가 남편이나 애인을 부르는 단순한 호칭이며 후대의 "도덕군자"라고 하는 의미가 전혀 내포되어 있질 않다.

- 『시경』에서 무가(水)와 봄(春)은 예외없이 연시의 모티프이며 성적 함의(sexual implication)가 있다.

- 공자와 자공 사이에서 기오(淇奧)노래가 이해된 구조는 이미 도덕적 왜곡을 거친 후의 해석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