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기심(虛其心), 실기복(實其服)
** 허기심(虛其心), 실기복(實其服)
- 正言若反(정언약반) : 바른 말은 그 반대의 말처럼 들린다. - 『노자』78장
- 가치의 다원성 : the variety of values
- 인센티브(incentive) : 재화생산과 소비의 싸이클을 활성화시키는 모든 유인장치
- 경제학(economics)도 인성론(theories of human nature)을 외면하면 그 본질을 잃는다.
- 고전(Classics)은 기나긴 시간 동안 인간세가 제기하는 모든 문제의 시험을 거쳐 살아남았기 때문에 포괄적일 수밖에 없다. 그것은 우리 사유의 원천(源泉)이다.
- 성인(聖人)의 다스림(治) : the Governing of a Sage
- 성인(聖人) : Ideal Ruler
- 성인지치(聖人之治) : Ideal Government
- 성인(聖人) : 귀가 열려 있는 사람.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하듯이 도덕적으로 완성된 인간을 뜻하지 않는다.
- 1973년 중국 호남성 마왕퇴(馬王堆)에서 비단에 쓰인 『노자』책 2권이 발견되었다. 마왕퇴백서(帛書)라고 하는데 분묘조성연대는 BC 168년이다.
- 聖人(성인) = 聲人(성인)
- 귀는 밖에 나와있는 신체적 기관(physical organ)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 귀가 열렸다 = 마음이 열렸다 = 독단에 사로잡혀 있지 않다
- 도그마(dogma) : 독단
- 모든 종교적 신념은 독단이다. 그래서 신학(Theology)을 독단학(Dogmatics)이라고도 부른다.
- 지식은 사람을 통해서 얻는 것이 더 기초적이고 생명력이 있다.
- 성인의 길은 물음(inquiry)이다.
- 인류사상 최대의 과학혁명이라고 부르는 양자역학을 창시한 하이젠베르그(Werner Heisenberg, 1901 ~ 1976)도 고교시절의 학우들과의 대화에서부터 그 과학혁명의 길을 발견했다.
- 주입식교육이란 주입으로 끝나지 않는다. 그것이 촉발되어 많은 토론과 반추와 반박이 이루어진다. 주입식교육도 엄연한 민주교육의 한 방법이다.
- 동양이나 서양이나 정신의 역사는 의식과 심장을 동일시한 역사였다. 근대해부학에서부터 심(心)은 심장(Heart)에서 뇌(Brain)로 위치를 바꾼다.
- 동양인의 해부학에는 실제로 뇌(腦, Brain)가 존재하지 않았다. 오장육부(五贓六腑)의 배속을 받지 못했다.
- 오장(五贓) : 오행(五行)이 배속된 인간 생명의 중추. 폐(肺)·비(脾)·간(肝)·신(腎)·심(心)
- 고대인들은 인간생명의 중추는 뇌가 아니라 복부(腹部)라고 생각했다. 지금도 타당한 견해이다.
- 인간은 마음(心)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배(腹)로 산다. - 노자
- 식물인간(human vegetable) : 대뇌의 기능이 정지된 상태로 생명이 유지되는 인간.
- 복부의 오장(五贓)은 생명유지에 뇌보다 더 직접적이다.
- 뇌중심인체관(서양의학) <-> 복부중심인체관(동양의학)
- 뇌는 위장관에서 생긴 에너지로 유지되는 부속기관이라고 생각했다.
- 심지(心志)의 문명 <-> 복골(腹骨)의 문명
- 문명의 진보가 인간의 심지(心志)만을 홀리고 뼈(骨)와 배(腹)를 강실(强實)하게 해주지 못하고 있다.
- 오줌(urine)은 피순환(blood circulation)의 산물이다.
- 신장(kidney)은 피순환의 종말처리장이다. 그곳에서 필요한 영양소나 기타요소는 다시 피로 재생되고 나머지는 오줌으로 배설된다.
- 고매한 형이상학도 우리의 일상적 삶에서부터 출발했다. 노자철학은 모든 가치의 양면성을 전관(全觀)하게 만든다.
- 인간은 배(腹)와 배(腹)로 교섭하는 존재이기도 하다.
- 복감(腹感, Visceral Feeling) : 시각이나 청각보다 훨씬 더 근원적이고 원초적인 인간의 감각.
- 노자철학에는 매우 심오한 반문명사상(Counter-culturalism)이 있다. 문명과 반문명(反文明)을 항상 동시에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