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4/2009

공자의 음악 이야기

** 공자의 음악 이야기


- 영신(迎神) : 신을 맞이하는 제식의 절차. 청신(請神)·강신(降神)이라고도 한다.

- 오신(娛神) : 신을 맞이하여 음악으로 즐겁게 해드리는 절차

- 송신(送神) : 신을 다시 보내드리는 절차

- 철(徹) : 철상의 뜻

- 벽공 : 천자가 제사를 지내는 자리에 모여드는 제후(諸侯)들.

- 天子 - 諸侯 - 大夫 - 士 - 民

- 참(僭) : 신분에 어긋나는 행동

- 우리의 일상적 체험 속에서 인(仁)이란 인자하다는 함의의 도덕적 개념(moral concept)이다.

- 공자가 말하는 인(仁)이란 도덕적 개념이라기 보다는 심미적 감수성(Aesthetic Sensitivity)이다.

- 공자의 철학에서는 미(美)가 선(善)에 앞선다. 그의 심미적 명제는 도덕적 명제를 포괄하는 넓은 개념이다.

- 심미적인 사람은 도덕적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 공자의 신념이다.

- "보기 좋다"는 것은 시각 중심의 대상적 아름다움(oculocentric concept of beauty)이다. 그것은 대상의 자체 속성에서 미를 발견한다. 희랍인들은 비율(proportion), 균형(balance), 대칭(symmetry)등의 주제를 부각시켰다.

- 모든 느낌은 쌍방적이다. 이것을 교감(交感)이라 부른다.

- 20세기 위대한 혁명 중의 하나는 바로 형상의 미학(Beauty of Forms)이 체험의 미학(Beauty of Experience)으로 바뀐 사건이다.

- 공자사상의 핵심은 예악(禮樂)이 아니라 인(仁)이다. 예악은 인의 형식적 표현에 불과한 것이다.

- 불인(不仁)은 마비, 즉 감각이 없는 상태를 가리키는 한의학 용어이다.

- 대학 교육의 제일의 목표는 학생들의 심미적 감수성(仁)을 함양하는 것이다. - 화이트헤드

- 박범훈(朴範薰) : 중앙대학교 음대. 일본 무사시노 음대에서 작곡을 공부. 중앙대학교 부총장.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중앙대에 단과대학으로서 국악대학을 설립하는 등, 국악의 세계화에 크게 기여함.

- 음의 질서는 보편적 자연의 법칙일 뿐이다. 그것은 동양과 서양이 다르게 창작한 것이 아니다.

- 삼분손익법(三分損益法) : 옛 중국에서 12율을 만든 방법. 9촌의 황종(黃鐘)율관에서 삼분손일(三分損一)하여 6촌의 임종(林鐘)을 얻고, 6촌의 임종을 삼분익일(三分益一)하여 8촌의 태주를 얻는다. 이런 식으로 반복하여 12율을 만들었다. 2/3의 비율로 5도를 포개 가는 희랍의 피타고라스 음률과 비슷한 방법이다.

- 악서고회 운동 : 다산(茶山)의 음악이론서인 악서고존(樂書孤存)을 강독하는 모임인데 백대웅·김해숙·송방송·권오성·이성천·최종민·이보형·박범훈·최태현·송혜진·이경준 등 국악계의 이론가들이 폭넓게 참여했다.

- 핏치(pitch) : 음의 높낮이

- 듀레이션(duration) : 음의 길이

- 인텐시티(intensity) : 음의 강약. 다이내믹스(dynamics)라고도 한다.

- 퀄리티(quality) : 음의 색깔. 팀버(timbre), 톤 칼라(tone color)라고도 한다.

- 하모니(harmony) : 같은 시점에 다른 핏치를 갖는 음들이 함께 연주되는 것으로 근세 서양음악의 특징에 속한다.

- 동양의 전통적인 합주는 같은 멜로디를 다양한 음색으로 동시에 연주하는 것이다. 동양의 하모니는 핏치의 조화가 아니라 음색의 조화를 의미한다.

- 랑그(Langue) : 사회적으로 관념화된 언어, 파홀(Parole) : 개인적으로 실제 발음되고 있는 말 - 소쉬르(Saussure, 1857 ~ 1913)의 『일반언어학강의』에서 제출된 개념

- 모노포니(monophony) : 단선 멜로디의 음악. 폴리포니(polyphony)·호모포니(homophony)와 대비된다. 동양음악은 화음 중심이 아닌 멜로디 중심의 모노포니다.

- 시조(時調) : 영조 때 가곡이 단순화되어 생겨난 가락. "시조"란 당대에 새로운, 즉 콘템포러리(contemporary)한 가락이라는 뜻이다.

- 일정한 장단의 구속(禮)과 자유로운 가락(樂)의 어울임이 우리 국악의 특질이다. - 박범훈

- 메나리는 강원도·경상도 지방의 대표적인 민요선법이다. 그 테마를 살려 오늘 여기의 살아있는 감각으로 박범훈님이 작곡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