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8/2009

활(射)과 술(酒)

** 활(射)과 술(酒)


- 사상견례(士相見禮) : 13경 중의 하나인 『의례』(儀禮) 제3편에 상세히 규정되어 있는 예식. 만날 때 주고 받는 예물부터 시작된다.

- 향사례(鄕射禮) : 대부가 3년마다 어질고 재능있는 사람을 왕에게 천거할 때, 그 선택을 위해 행한 활쏘는 의식에서 유래되었다. 우리나라는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에 잘 규정되어 있다.

- 향음주례(鄕飮酒禮) : 향촌의 선비·유생들이 학교·서원 등에 모여 학덕과 연륜이 높은 이를 주빈(主賓)으로 모시고 술을 마시며 잔치를 하는 의례. 우리나라도 고려·조선조를 통하여 널리 행하여 졌다.

- 수(酬) : 주인이 손님에게 술잔을 보내는 예식.

- 작(酌) : 손님이 다시 그 술잔을 주인에게 돌리는 예식.

- 과거의 예식은 음악과 술과 활이 항상 같이 어우러져 있었다.

- 쟁(爭, competition) : 이 "쟁"이라는 문제는 선진철학의 중요한 테마였다. 유가나 도가가 모두 이 주제에 대하여 설을 펴고 있다.

- 과녁 : 순수 우리말이 아니라, 한자의 관혁(貫革)에서 유래되었다. 곡(鵠)의 가죽을 뚫는다는 의미이다.

- 예로부터 학문의 세계는 문(文)과 무(武)가 분리되지 않았다. 학문은 이지(理智)만을 발달시키는 것이 아니라 몸의 행동거지를 닦는 과정이기도 하다.

- 황학정(黃鶴亭) :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25호. 1898년 어명에 의하여 경희궁 북쪽 궁궐 담 가까이에 지어졌던 사정(射亭). 1922년 현위치로 이전. 도성안 오사정(五射亭) 중의 하나.

- 석인(碩人) : 키가 훤칠한 아름다운 여인이라는 뜻의 노래. 위풍(衛風). 위나라 장공(莊公)이 제나라 태자 득신의 여동생인 장강(莊姜)을 아내로 맞이했는데 그 장강의 아름다움을 찬미한 노래.

- 장승업(張承業, 1843 ~ 1897) : 조선 말기의 위대한 화가. 호는 오원(吾園). 고아로 방황타가 수표교 부근 이응헌(李應憲)의 집에 기식하면서 그림에 신통력을 발휘. 고종에까지 불려갔다. 장지연(張志淵)의 『일사유사』(逸士遺事)에 그 전기가 있다.

- 조선 말기의 화원 혜산(蕙山) 유숙(劉淑)이 그의 스승이었다고 전한다.

- 기운생동(氣韻生動) : 5세기 사혁(謝赫)이 말한 육법(六法)의 제1. 후대의 수묵 산수보다는 채색화의 사실적 그림의 생동성을 모델로 한 말이다. "회사후소"와도 관계된다.

- 회사후소(繪事後素) : 전통적으로 수묵산수를 모델로 하여 흰 바탕 위에 채색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해석하였는데 이것은 그릇된 해석이다. 오히려 채색의 과정에서 흰색이 제일 나중에 온다는 것을 나타낸 공자의 말이다.

- 기운생동(氣韻生動)은 골법용필(骨法用筆)과 짝을 이루는 말로써 골법용필의 바탕 위에 이루어지는 생동감이다.

- 기(技, Rationality) --진(進)--> 도(道, Trans-rationality)

- 장자(莊子) : 맹자와 동시대의 도가철학자

- 혜시(惠施) : 당시의 논리학자. 장자의 둘도 없는 친구

- 고호는 1889년 4월(36세) 생레미 정신병동에 들어갔다. 그곳에 갇혀 창가로 보인 광경을 그린 그림이 그 희대의 명작. 『별이 빛나는 밤』(1889년 6월 작)이었다.

- 고호는 생애의 마지막 10년 동안에 800점의 유화를 그렸다. 그중 단 한 작품만이 정식으로 거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