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7/2009

배(船)와 말(馬)

** 배(船)와 말(馬)


- 신라의 대문장가 최치원(857 ~ ?)은 『난랑비서』에 "國有玄妙之道, 曰風流。"라 했다. 여기 "풍류"는 "신바람"이다. 부산의 해운대라는 명칭도 최치원의 호, 해운(海雲)에서 온 것이다.

- 태조 6년(1397) 동래에 진을 설치, 병마사가 판현사(判縣事)를 겸하였다. 세종 5년(1423) 부산포를 개항, 왜관을 설치하였다.

- 가야(伽倻) : 가락국(駕洛國). 낙동강 하류의 부락마을들이 부족국가를 형성하여 6가야가 되었다. 금관가야·아라가야·고령가야·대가야·성산가야·소가야. 지역적으로 변한과 일치한다.

- 북방문화 : 북조(北朝) - 고구려 - 신라

- 남방문화 : 남조(南朝) - 백제 - 가야 - 왜(倭)

- 신라 통일의 대업을 달성한 김유신(金庾信, 595 ~ 673) 장군도 금관가야 왕족 출신이다. 구해왕의 증손.

- 미마나 니혼후(任那日本府) : 『일본서기』에 나타나는 가야에 설치된 일본의 통치기구(4C 중엽 ~ 6C 중엽). 그 실체는 일본학계에서도 부정되고 있다. 아라가야에 파견된 일본사실들의 집단 정도로 보여진다.

- 동래구 복천동(福泉洞) 고분군 : 1980년 겨울에 발굴. 가야문화 이해에 결정적 역할을 한 유물이 다량 출토

- 등자(stirrup) : 기병전술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온 말안장과 관련된 장치로서 양발을 걸 수 있는 발걸이. 4세기 흉노·선비의 발명으로 간주되고 있다.

- 판갑(板甲) : 통짜배기 쇠판으로 만든 갑옷

- 찰갑(札甲) : 비늘 모양으로 분리된 갑옷. 작은 철판을 가죽끈으로 엮어 만듦. 전사에게 탁월한 활동성을 제공했다.

- 일본 출토품의 수준은 가야에 1·2세기 뒤질 뿐만 아니라, 철의 제련기술이 6세기에나 갖추어진다. 따라서 후진문명이 선진문명을 지배했다는 억설은 성립할 수 없다. 복천동 고분의 발견은 일본사를 다시 쓰게 만들었다.

- 말(馬)의 문화 : 올라탄다. 수직적 인식구조(vertical). 질서(秩序)의 문화 : 코스모스(cosmos). 유가철학 : 유위(有爲)를 존중. 한국의 씨름. 빵과 고기. 우(右)를 숭상 : 우임

- 배(船)의 문화 : 태우다. 수평적 인식구조(horizontal). 혼돈(混沌)의 문화 : 카오스(chaos). 도가철학 : 무위(無爲)를 존중. 일본의 스모. 쌀과 물고기. 좌(左)를 숭상 : 좌임

- 혼돈(混沌)은 『장자』「응제왕」편에 나오는 신(神)의 이름이다. 그 신은 카오스를 상징했는데 얼굴에 감각기관인 일곱 구멍이 없었다. 하루에 한 구멍씩 뚫자 7일만에 혼돈신은 사망했다.

- 고대인들에게 바다는 현묘한 죽음의 세계인 동시에 끝없는 생명의 유혹이었다.

- 유가 계열의 『주역』은 짝수를 중시한다. 그러나 『노자』는 홀수를 중시한다.

- 유교 - 북마(北馬) - 부계중시 - 남성적 - 현(賢) - 강(强)

- 도교 - 남선(南船) - 모계중시 - 여성적 - 우(愚) - 유(柔)

- 부 : 작음 뗏목

- 벌 : 큰 뗏목

- 고대 중국인들은 조선이 기자(箕子)가 분봉된 나라라고 생각했다. 기자는 은나라의 마지막 왕인 주(紂)의 서형(庶兄)이었고 홍범주구(洪範九疇)를 설파한 위대한 현인이었다.

- 仁者必有勇。-「헌문」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