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2/2009

** 앎


- 감성(Sinnlichkeit) : 우리 지식의 질료(Stoff)

- 오성(Verstand) : 우리 지식의 형식(Form)

- 범주(Kategorie) : 오성의 판단의 형식으로서, 칸트는 12개를 제시하였다.

- 경험주의(Empiricism) : 죤 록크 이래의 영국사상가들이 중심이 된 철학전통. 후천적 감각 겸험을 인식의 선행 조건으로 간주한다.

- 합리주의(Rationalism) : 이성주의라고도 한다. 인간의 지식은 만인에게 공통된 선천적 능력(Reason, Vernunft)에서 유래된다는 이론. 데카르트 이래 유럽대륙의 사상가들이 주장하였다.

- 합리주의 전통 - 형식 - 빵틀 , 경험주의 전통 - 내용 - 밀가루 반죽 => 칸트의 종합

- 칸트철학의 중점은 밀가루 반죽보다는 역시 빵틀에 있다. 우리의 세계인식은 빵틀이라는 주관적 형식을 벗어날 수 없다. 그래서 이러한 이론을 주관주의(Subjectivism)라 한다. 구성설(Constructionism)이라고도 함.

- 우리가 바라보고 있는 우주는 절대적인 객관적 우주가 아니라 우리의 4차원적 인식구조에서 구현된 하나의 우주일 수도 있다. 따라서 현대물리학의 사유를 넘어서는 다른 우주가 또 있을 수도 있다.

- 칸트의 인식론에서는 이 세계를 구성한 주체가 선험적 "나"가 된다. 그러므로 이 세계는 내가 창조한 것이다.

- 칸트의 주관주의는 르네상스 이래 진행되어온 인본주의, 과학적 이성주의, 계몽주의적 개인주의(Individualism)의 지고한 표현이다.

- 모든 철학사상은 시대정신(Zeitgeist)의 표현이다. 철학은 그 시대의 삶의 양식과 분리되어 논의될 수 없다.

- 인간이 알 수 있는 세계는 오성의 범주가 찍어낸 현상 세계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순수이성의 대상인 현상계를 넘어서는 물자체(Ding-an-sich)는 우리가 알 길이 없다.

- 칸트는 계몽주의를 완성한 동시에 계몽주의의 한계를 그었다. 인간은 이 세계의 창조주인 동시에 인간이 창조한 세계는 과학적 인식의 대상인 현상세계에 불과한 것이다.

- 문자의 동일성 때문에 오늘 우리가 생각하는 의미를 고전에 그대로 적용하면, 오히려 의미의 동시성이 파괴된다.

- 공자는 창조적 시대(creative age)를 살았지, 호교적 시대(apologetic age)를 살지 않았다.

- 정통(orthodoxy) <-> 이단(unorthodoxy, heterodoxy)

- 공(攻) : 1) 공격하다(to attack) 2) 전공하다(to delve into)

- 이단(기이한 단서)의 거부는 새로운 것을 거부하는 보수주의가 아니라, 상식의 존중(respect for common sense)이다.

- 인간의 도덕적 삶이란 자유의지(free will)가 있기 때문에만 가능한 것이다. - 임마누엘 칸트

- 자로(子路) : 변(卞)나라 사람으로, 공자보다 9세 연하. 용맹스럽고 충직한 인물로 공자를 평생 시봉했다.

- 자로(子路)라는 이름으로 47차, 유(由)라는 이름으로 22차 나온다.

- 知之爲知之, 不知爲不知, 是知也。

- 에포케 : 스토아학파로부터 근세 현상학에 이르기까지 쓰이는 개념. 판단중지. 확실치 않은 것에 대하여 판단을 보류하라는 뜻

- 후쿠나가 미쯔지(1918 ~ ) : 큐우슈우에서 태어나 京部대학 철학과 졸업. 東京대학 교수. 京部대학 인문대학장. 유·불·도의 문헌에 달통한 방대한 사유체계를 정립한 대사상가.

- 『대장경』(大藏經) 불교 , 『십삼경주소』(十三經注疏) 유교 , 『정통도장』(正統道藏) 도교

- 『운급칠첨』: 122권, 북송의 장군방(張君房)이 방대한 『도장경』을 요약한 명저.

- 지관(智冠, 1932 ~ ) : 경북 영일군 유계리에서 출생. 해인사에서 자운(慈雲)율사를 은사로 득도. 운허(耘虛) 스님 밑에서 대교를 마침. 11대 동국대학교 총장. 현재 가산불교문화연구원을 설립, 방대한 문헌연구에만 몰두, 『한국불교소의경전연구』, 『한국고숭비문총집』, 『가산불교대사림』등 위대한 업적을 쌓아가고 있다.

- 운허(耘虛, 1892 ~ 1980) : 속명은 이학수(李學修). 유점사 경송(慶松) 선사에게 득도. 영호(映湖) 강백에게 대교 수료. 봉선사 주지. 1963년 동국역경원을 창설, 열반시까지 한글대장경 편찬사업에 헌신. 『화엄경』, 『열반경』, 『수눙엄경』『불교사전』등을 남김.